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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APEX 워크숍 개최

< 2018 KAPEX 워크숍 개최 사진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11월 7일(수)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 17회 국제농업파트너십 포럼(‘2018년 KAPEX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나라 농정성과확산 사업(Korean Agricultural Policy Experiences for Food Security)’의 2018년, 2019년 대상국 관계자 14명을 초청하여 공동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이 사업의 협력 방안에 관하여 논의했다.

2018년 KAPEX 공동연구 결과발표 세션에서 먼저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한 캄보디아 농업총괄국 국장 손비쉣(Sorn Vichet)씨는 캄보디아 농업의 현황과 연구결과를 통해 캄보디아 채소를 효율적으로 재배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시장의 열악한 가치사슬, 농가의 신품종, 농업기술 및 영농교육에 대한 낮은 접근성 문제 등이 주요 해결과제로 남아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라오스 농림부 농업지도 및 협동조합국의 부국장 셍파수스 라산반딧(Sengpaseuth Rasabandith)씨는 라오스 농업 부문의 발전을 위해서는 농민 조직의 역량 강화와 농업협동조합의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를 위한 국제농업개발협력 사업으로 쌀, 채소 농업협동조합 모델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몽골의 스탠다드 솔류션&모니터링 센터(Standard Solution and Monitoring Centre, NGO)의 이사인 엔츄브신 아민다바(Enkhtuvshin Amindavaa)씨는 할흐골 모델 농장 설립 사업을 제안하였으며, 구체적인 사업 구성 요소로 육우 및 젖소 농장, 창고 및 사무시설의 설립, 지하 토양 재배를 위한 온실 설치, 조사료 및 초지 작물 재배를 위한 관개 재배지 확보, 트렉터 및 기타 장비시설의 도입 등을 제안하였다.

뒤이어 열린 2019년도 KAPEX 사업 주제발표 시간에는 먼저 미얀마 농업축산관개부 과장 킨 마오(Khin Mar Oo)씨가 미얀마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옥수수 가차사슬 개발 관련 현황 및 문제점 등을 발표하였다.

또한 필리핀 농업부 국장인 엘리자베스 가브리엘 파드레(Elizabeth Gabriel Padre)씨는 필리핀 쌀 종자 보급 시스템 구축에 대한 공동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농업부의 팀장인 라맛 바구스 수하료(Rahmat Bagus Suharyo)씨는 친환경 비료산업 개발을 통한 농업생산성 강화에 대한 활동을 제안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번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2019 KAPEX 사업대상국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2019년도 KAPEX 운영에 참고할 계획이며, 여러 개도국들과 함께 KAPEX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국제농업개발협력 분야의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아시아 7개국과 농업개발협력분야 파트너십 강화

< 아시아 7개국 ODA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 사진 >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제2회 아시아 7개국 공적개발원조(ODA)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이번 행사는 라오스, 몽골,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시아 7개국과 농업분야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국가별 농업분야 ODA 우선순위와 사업 제안 발표가 이루어져 향후 사업추진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김경규 기획조정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정부가 지난 13년간 개도국의 농업 인프라 구축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힘써온 점을 강조하며 한국의 발전 경험이 협력 대상국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REI 김창길 원장은 환영사에서 협력국의 현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접근을 통해 잠재적으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은 농업 ODA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진 국가별 세션에서 라오스는 2018년 중점협력분야로 관개시설 및 인프라 개발을 선정했다. 라오스 농림부의 싸이플라데쓰 출라마니(Xaypladeth Choulamany) 기획재정국장은 관개기술훈련센터 설립과 가치사슬 및 수확후 관리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협동조합 모델 개발 사업 2가지를 제안했다.

몽골 세션에서는 식량작물 생산성 제고, 농식품 안전, 수출지향적 축산업 발전, 가축질병 관리를 중점분야로 제시했다. KREI의 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나라 농정성과 확산사업(KAPEX) 공동조사단으로서 발표를 맡은 엥흐툽신 아민다바(Enkhtuvshin Amindavaa)는 채소 생산기술 관련 인프라 구축과 축산물 등록 개선 및 축산물이력제 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을 제안했다.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쪼 쉐 린(Kyaw Swe Lin) 기획국장은 식물위생(SPS)분야 지원사업과 기후스마트농업을 통한 농촌 생활 개선사업 2가지를 최우선 추진 사업으로 발표했다.

베트남 세션에서 농업농촌개발부 짱 낌 롱(Tran Kim Long) 국제협력국장은 무병 씨감자 종자생산 및 보급체계 구축사업과 지속가능한 농업생산체계를 위한 농업분야 이해관계자의 창조적 연계 강화 사업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농업부 메사 타리간(Mesah Tarigan) 국제협력국장은 2018년 중점협력분야로 농업생산성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원예 품목 수출을 위한 기술 촉진, 농기계분야 투자 활성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안 사업으로는 웨이카난군 쌀 생산단지 기계화 사업과 망고 수출 촉진을 위한 품질개선 및 경쟁력 강화사업을 제시했다.

캄보디아 세션에서는 농림수산부 사르 쩨뜨라(Sar Chetra) 차관보가 참석하여 캄보디아 산악지역 고부가가치 채소 생산단지 시범사업과 가축 및 버팔로 백신 연구 개발, 반떼이 민쩨이주 쌀 산업 통합시스템 구축, 쌀 산업 강화를 위한 건조 및 저장센터 설립 등을 우선순위가 높은 협력사업으로 뽑았다.

필리핀 농업부 제인 바까요(Jane C. Bacayo) 사업개발처장은 고무 가공공장 설립과 돼지도체 등급 기준 설립사업을 제안하며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소규모 관개 시설 구축, 영농 기계화, 농민 조직화 및 클러스터 구축, 농업금융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발전 시킬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장 KREI 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 주재로 이뤄진 종합토론에서는 협력 대상국의 한국 농정성과와 농업 발전 경험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향후 농업분야 ODA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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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네덜란드 공동 식량안보 컨퍼런스’ 개최

< 한-네덜란드 공동 식량안보 컨퍼런스 사진 >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11월 6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한-네덜란드 공동 식량안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Ministry of Agriculture, Nature and Food Quality)가 주최하고 KREI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아시아 지역의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후스마트 농업 및 기술 혁신과 관련한 국제농업개발협력 분야의 사례들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급증하는 소비에 따른 영향은 각국의 식량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2050년까지 인구는 96억 명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급격히 증가한 인류의 식품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생산되는 식품의 70%가 추가적으로 더 생산이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O)의 김효은 사무차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식량안보와 관련한 기후변화에 대한 쟁점들을 공유하고 식량안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새로운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 차장은 “GGGI는 회원국들과 함께 급격히 증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협으로부터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온실가스 저감 노력은 단순히 기후변화에 그치지 않고 해수면 상승으로 염류 피해를 받는 지역과 기후변화로 피해를 입는 농업분야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세션에서는 기후스마트 농업의 기술적 변화와 지속적인 정책적 연구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교 연구소의 얀 베르하겐(Jan Verhagen) 박사는 기후스마트 농업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술전 변화 또한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농업이 국가개발 우선순위에 포함이 되어야함을 강조했다. 프리바 아시아(PRIVA Asia)에서 발표자로 참여한 케니스 야콥센(Kenneth Jakobsen) 전문가는 중국과 싱가포르의 사례를 들며, 최첨단 온실 활용을 통한 에너지 사용 절감과 생산효율성을 언급했다. KREI의 임영아 박사는 한국의 기후스마트 농업의 현황과 새로운 기술개발 및 정책적 접근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에서 참여한 루시 바싱크(Lucie Wassink) 정책담당관은 오픈데이터 공유를 통해 새로운 기술개발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해결법을 찾도록 노력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세션에서는 식량안보와 관련된 기술과 혁신에 대해 언급하고 관련 ODA 사업과 정책에 대해 발표가 진행되었다. 농촌진흥청의 김국환 연구관은 와게닝겐 대학교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과수원 자율주행 로봇기술을 소개하며, 이러한 기술을 통해 농업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식물 식품 연구소의 마이클 레이이(Michael Lay-Yee) 박사는 기후변화의 위협과 아시아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진을 위해 반자동 세척장비 지원, GAP, 병충해 관리, 품질 보증 체계, 수확 후 관리기술 등을 전수한 사례를 공유했다. 그로우 아시아(Grow Asia)의 폴 부티에(Paul Voutier) 부장은 아시아 가치사슬의 문제를 언급하며,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농가의 소득 향상과 소비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Grow Asia의 가치사슬 개선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KREI의 서대석 박사는 우리나라의 시설원예를 예로 들며, 시설원예는 생산성 뿐만 아니라 편의성에서 높은 효과성이 나타난다는 결과와 함께 한국 정부가 몽골과 베트남에 채소재배와 같은 국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례를 함께 공유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KREI의 김창길 원장과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마졸라인 소네마(Marjolijn Sonnema) 차관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서는 농민의 역량강화가 필수적이며,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ICT 기술협력과 연구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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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크라이나 농업협력 포럼 개최 및 MOU 체결

< 한-네덜란드 공동 식량안보 컨퍼런스 사진 >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11월 29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주 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대사 이양구)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 키예프(Kiyv) 상공회의소에서 ‘한-우크라이나 농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국이 실시하고 있는 농업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농업협력 유망분야를 발굴해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본 행사에는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한국농어촌공사, 포스코대우, LS 엠트론 등의 기관에서 참여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원장은 개회사 및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농업협력은 한국 정부의 농식품산업 해외진출 확대를 통한 미래 식량공급기반 확보라는 정책목표와 우크라이나의 농산물 수출 증대 및 선진 농업기술 활용이라는 정책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이자 새로운 新성장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농경지는 3,200만 ha로 우리나라 농경지의 약 20배 달하며, 비옥한 흑토지대 경작지를 가지고 있어 유럽의 ‘빵 바구니’로 불리고 있다. 또한 세계 3대 곡물수출 국가로 해바라기씨 유의 수출량은 세계 1위, 옥수수와 보리의 수출량은 세계 3위, 밀의 수출량은 세계 6위 등 전통적인 농업 강국이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23.4%로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해외농업개발 투자 확대와 유라시아 지역에 농산물 생산기지 구축을 통한 안정적인 해외곡물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포럼은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한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농업협력 사례 발표와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종선 박사는 양국 농업협력의 정책지원 방안으로 민간기업의 투자 활성화, 연구협력 및 교류 활성화, 정책협력 등의 활동들을 강조했다. 주요 내용으로 △농식품산업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확대 △농업지원센터 설치 △농업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정례화 △농업정책 및 농업기술 공동연구 등이 있다.

2세션에서는 우크라이나의 한국 농업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에 대해 논의 했다. Grant Thornton LLC 대표 올렉산드르 칼리(Oleksandr Chalyi)는 우크라이나 농업 분야의 취약점으로 △영세소농 재정 인프라 부족 △가공산업 및 고부가가치 수출 상품 부족 △농업 기술 및 인적역량 부족 △농업연구 구조의 비효율성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의 첨단농법과 고도화된 기술력, 높은 수준의 글로벌 물류 공급망, 수출지향적 산업화 등의 국가 경쟁력과 상호 보완적 교류가 이루어진다면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우크라이나 국립생명환경과학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Life and Environmental Sciences of Ukraine, NUBIP) 및 국립농업과학아카데미(NAAS)의 농업경제연구원(Institute of Agrarian Economics)과 연구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를 통해 농업·농업정책·농촌개발·농업비즈니스 등 농업 분야의 공동연구를 비롯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식량안보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인적자원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 분야에 걸친 상호 교류를 가져 협력의 지평을 넓히기로 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新북방정책의 거점 지역인 우크라이나와 농업분야의 통합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식 공유, 연구 협력, 인력 교류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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