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초여름의 밤하늘에선 여름철 대표 별자리를 만나 볼 수 있어요. 거문고자리, 독수리자리, 십자가 모양의 백조자리가 여름철 대표적인 별자리들이죠.
거문고자리 베가, 독수리자리 알타이르, 백조자리 데네브 등 각각의 별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을 찾아 세 개의 선을 이으면 여름철 대삼각형이 만들어지는데요. 여름철 대삼각형이란 용어는
백조자리의 부리에 해당되는 별 알비레오는 육안으로 관찰하면 하나로 보이지만 망원경으로 관측 시 붉은색별과 푸른색별이 붙어 있는 쌍성으로 만날 수 있어요. 또한 백조의 부리 방향으로 은하수가 펼쳐져 있으나 도심에서는 보기 힘들며, 불빛이 없는 캄캄한 시골 밤하늘에서나 만나볼 수 있답니다.
또한 밤하늘에선 직녀성이라 불리는 베가와 견우성이라 불리는 알타이르가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는데요. 견우와 직녀 전설을 떠올리며 알타이르와 베가의 별자리를 찾아보고 둘 사이를 가로 막은 옛이야기 속 강물, 은하수를 찾아본다면 더욱 흥미롭게 관측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올 여름은 화성, 목성, 토성 3개의 행성을 관측할 수 있는데요. 특히 전갈자리 주위에 붉은 행성 화성과 고리가 예쁜 토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갈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인 안타레스 또한 적색거성으로 붉게 보이는데, 화성과 안타레스 중 어느 것이 더 붉게 보이는지 비교해보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The Stars and Their Stories: A Book for Young People. published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