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눈에 비친 생명은 어떤 것인가요? 과학자나 예술가가 생각하는 생명은 어떤 것일까요?
생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찾아 표현하고 함께 공유해 볼 수 있는 바이오아트 특별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경이로운 생명의 모습에, 나와 다른 관점에서 생명을 바라본 사람들의 표현을 공유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에요. 올해의 바이오아트 특별전은 가상생명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인데요. 생명체와 예술의 만남, 나비와 전갈이 합쳐진 돌연변이, 얼굴이 모니터인 치킨 등 예술적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미디어 작품 또한 새롭게 추가되어 가상현실 속 바이오아트를 경험해 볼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하지만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 가볍게 여겼던 생명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디지털과 생명이 융합될 가까운 미래 가상생명에 대해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571년 전, 세종대왕이 한자를 몰라 문자생활을 할 수 없었던 백성들을 위해 쉽게 익혀 사용할 수 있는 '한글'을 창제, 반포하였어요. 한글은 세계 언어학자들로부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문자로 평가받고 있어요. 그 제작원리가 담긴 훈민정음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세계기록유산 가운데 하나이며, 한글은 창제 기록이 남아 있는 유일무이한 글자이기도 합니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과천과학관에서는 디지털 정보화 시대에 불편함 없이 한글을 사용할 수 있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져 온 노력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더불어 디지털 세상 속에서 한글의 과학적, 심미적 우수성이 더 잘 표현되기 위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알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어요.
'0'과 '1' 만 인식하는 컴퓨터에 한글을 가르치기 위한 코드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운 조형미를 살린 다양한 한글 글꼴(한글 폰트)의 개발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요. 또한, 역사 속 인물들의 한글 편지를 바탕으로 복원된 글꼴을 만나보고, 직접 따라 써보며 그 시대의 정서를 맛 볼 수 있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요. 더불어 사이버 세상에 디지털 정보로 축적된 한글정보들을 통해 오늘날 한국인들의 마음을 살펴보는 한글 빅데이터의 분석 사례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우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담당하는 한글에 대해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한글특별전에서 만들어 보세요.

ZONE 1		컴퓨터에 한글을 가르치다. ①한글코드(조합형, 완성형) ②유니코드 ③0.001%의 희생자 “서설믜”님의 사례 전시
ZONE 2		죽어있던 글씨체를 깨우다 ①DESIGN + 한글(‘청월체’폰트 전시) ②되살아난 글씨 “김씨 부인의 한글 상언”, “정조 임금의 한글 편지”를 현대화한 폰트 전시 *상언: 조선시대 국왕에게 올리는 문서양식.
ZONE 3		한글놀이터 ①나만의 폰트 그려보기(청원체 / 김씨부인 / 정조임금의 글씨 써보기 등) ②사이언스 톡톡(강연) 소개 전시 (한글 속에 숨어있는 디지털 DNA를 찾아라)
ZONE 4		한국인들의 마음을 살피다 한글 말뭉치 인포그래픽 전시

* 자료제공 : 채희준 폰트 디자이너

눈과 얼음의 세계, 극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신비롭고 아름다운 미지의 세계 극지에 숨어 있는 보물을 찾아보고, 새로운 세상을 찾아 탐험을 떠나보세요. 과천과학관에선 지난달부터 극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 다채로운 체험활동 등 극지를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는 체험전이 개최 중인데요. 극지체험특별전에선 우리나라 극지연구의 첫 출발, 남·북극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과학기지, 얼음을 깨면서 항해하는 쇄빙선, 남·북극의 위치와 자연환경, 극지 연구의 중요성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펭귄, 북극곰, 바다표범, 해조류 등 극지의 다양한 동·식물과 운석도 만나볼 수 있어요.
더불어 ‘빙하와 얼음을 비교해 보는 시간’, ‘결빙방지 물질과 북극진동 체험’, ‘극지 탐험 장비들과 함께 찰칵!’, ‘남극으로 보내는 엽서’, ‘아라온호 조립대회’, ‘극지동물 종이접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랍니다. 극지를 낱낱이 파헤쳐볼 수 있는 기회, 아직 관람하지 못하셨다면 서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