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이 버스를 탈 때
시각장애인이 버스를 이용할 때 가장 난처한 경우가 지하철과 달리 정류장에 멈추는 버스의 번호를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시각장애인은 주변을 확인하기 어려워 도움 요청하기가 어렵습니다. 정류장에 서있는 시각장애인을 만나면 “몇 번 버스를 타십니까?”하고 먼저 물어봐 주시고, 여유가 되신다면 함께 기다려 버스탑승을 도와주세요.
TIP. 그냥 가시면 안 돼요!!
버스정류장에 서있는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셨다면 가능한 도움을 기다리는 시각장애인을 먼저 버스에 태워주시고, 불가피하게 먼저 가야 될 경우라면 시각장애인에게 꼭 옆에 없음을 말로 전달하고 떠나시기 바랍니다. 간혹 도움을 요청했던 시각장애인이 타려는 버스가 오기 전에 자신의 행선지 버스가 오면 아무 말 없이 먼저 타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시각장애인은 상황의 변화를 알지 못하고 마냥 기다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