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RC News

3차년도 진도점검

 

2015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의 시작과 함께 사업단에서는 핵심별로 이틀간 총 5일에 걸쳐 여준구 전문위원님과 여러 전문가들로 점검위원을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진도점검은 연구수행 성과물 및 과제관리 일정표(WBS) 대비 진행 상황 점검을 기본 방향으로 하였으며, 2차년도와 비교하여 특히 제작 부분에서 확연한 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1핵심은 레드원테크놀러지에서 실시하였다. 최종 ROV의 실제 사이즈와 동일한 목업(Mock-up)의 경우, 뼈대에 해당하는 프레임을 비롯하여 부력재, 추진기(Thruster) 등이 장착되었고, 모듈별로는 전문작업 카메라 시스템(Pan-tilt System), 광통신 네트워크 CWDM, 전력분배 및 진단모듈 등이 활발히 제작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2핵심의 진도점검은 대양전기공업을 방문하여 진행되었다. 2세부에서는 핵심기술과 관련된 워터 젯팅암의 축소모델(1:6)과 실험에 대해 발표하였고, 선상 제어실에 필요한 관제 소프트웨어는 우주관제시스템에서 일부 아이디어를 얻어 수중환경과 접목하여 구현하였다. 1세부는 ROV 플랫폼 최종 디자인의 3D 형상과 시험용 유압공급장치, 밸브 제어시험 보드, 시험용 TSS 구동장치, 밸브 제어시험 보드 등 ROV 플랫폼에 장착될 하드웨어들의 제작품을 선보였다.

<그림1> 진도점검 발표

마지막으로 3핵심은 공동기관인 소나테크의 신사옥을 방문하였다. 2세부의 삼성중공업, 창원대학교, 소나테크에서 발표를 진행하였고, 특히 신사옥내 구축된 수조에서 소나 센서를 이용하여 주변 구조물의 위치 및 형상을 디스플레이하는 시연을 통하여 이후 3차원 이미지 가시화 연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2월 15일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진도점검의 마지막 일정이 진행되었다. 다른 핵심과제보다 늦은 시작에도 불구하고 테스트 플랫폼 통합을 2016년 2월 중에 완료할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다음호 뉴스레터에는 그 모습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림2> 진도점검 현장방문

어느덧 3차년도 중반에 접어든 시점에 진행된 이번 진도점검에서는 단순 R&D 과제로써의 목적뿐만 아니라 상용화와 관련된 구체적 아이템들에 대한 방향이 제시되었다.

 

1핵심 추진기(Thruster), 2핵심 증압기, 3핵심의 소나센서는 성능과 가격의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며, 사업단에서도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진도점검을 통하여 각 핵심별로 연구개발계획에 비교하여 특별한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공통기술 및 기술 이전 분야에 대해서는 핵심간의 정보교류가 부족함을 느끼게 됨으로써 연구개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극복해야할 숙제임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모든 참여연구원들의 노고에 갈채를 보내며, 이번 3차년도 진도점검을 통하여 제시된 발전적 목표와 해결할 숙제를 통하여 앞으로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

 
 

Sirehna 기술교류 및 협력방안 논의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 지난 12월 3일 프랑스해군 군수업체인 DCNS의 자회사 Sirehna가 방문하여 기술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Sirehna에서 수행하고 있는 수중 도킹시스템 기술 개발에 참여 요청이 있었으며, 제안하는 수중 도킹시스템 기술은 10여년전에 미국 WHOI, MBARI에서 제안하는 기술과 유사한 성격의 기술임.

 
 
 

수중건설로봇사업단 분과회의

 

사업단에서는 핵심과제간 유사 기술 분야의 정보 교류를 통한 효율적 사업진행의 목적으로 각 분야별로 분과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본격적인 H/W 제작과 핵심기술과 관련된 상세설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 단계에서 보다 분과회의의 취지를 극대화하고자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게 되었다. 초빙된 전문가는 ROV 관련 최장기 사업인 심해저 망간단괴 채광로봇 ‘미내로'의 유압 시스템을 개발한 KRISO 최종수 박사이며, 11월 27일 진행된 분과회의에서 각 핵심의 유압 담당 연구원들과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미내로의 워터제팅과 무한궤도 시스템은 각각 2핵심, 3핵심에서도 사용하게 될 가장 중요한 핵심기술이기에 한층 더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대화가 오고 갈 수 있었다. 함께 수중 로봇 분야를 개척해가는 연구자들의 열의와 고민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으며, 사업단에서는 앞으로도 서로의 발전을 위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수중로봇기술연구회 추계학술대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수중건설로봇사업단과 한국수중로봇기술연구회는 12일과 13일 양일간 경주에서 ‘2015년 한국수중로봇기술연구회 추계학술대회-수중건설로봇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랫폼 및 운용, 항법 및 제어, 센서 및 통신, 수중건설로봇의 주제로 총 33편의 논문이 발표되어 각자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100% 해외임대에 의존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수중건설로봇사업단에서 수중건설로봇 특별세션을 마련하여 여러 전문가들과의 상호협력을 통한 기술교류 및 연구 개발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 해양과학기술센터(JAMSTEC) 및 항만공항기술연구소(PARI) 방문

 

지난 11월 2일 ~ 5일, 4일간 수중건설로봇사업단의 사업단장 및 2핵심과제 연구자, 포항시 관계자와 함께 일본 해양과학기술센터(Japan Agency for Marine-Earth Science and Technology)와 일본 항만공항기술연구소(Port and Airport Research Institute)를 방문하였다. 일본 해양과학기술센터(JAMSTEC)에서 수리 중인 유인잠수정 SHINKAI 6500의 내부 모습과 다양한 종류의 ROV 및 AUV에 대한 현황, 운용 방안, 최근 연구 분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AUV의 경우에는 최대 10m 길이의 대형화, 리튬이온배터리를 이용한 장시간 이용 등 세부 기술을 적용하고 있었고, 이미 7년 전에 11,000m급의 수중로봇을 2명의 연구원이 제작할 정도로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었다.

 
유인잠수정 SHINKAI 6500의 내부모습
 

일본 항만공항기술연구소(PARI)에는 국내에는 구축되어 있지 않은 다양한 목적과 형태의 수조 인프라가 구축되어 연구에 활용되고 있었으며, 개발된 장비를 실제 현장에 투입하여 직접 활용하고 있어 수중건설로봇사업단에서 개발 예정인 수중건설로봇의 현장 적용‧운용‧활용방안 수립 등에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UCLA RoMeLa 방문 및 OTC Brazil

 

지난 10월 27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OTC에 참가를 하였다. OTC Brazil의 경우 매년 휴스톤의 OTC 학회 및 전시회의 진행방향과는 차이가 없었으나 규모 면에서는 상당히 적은 편이었다. 전반적으로 전시회 및 발표회도 유사하게 진행되었으며, 발표회는 새로운 기술이나 기법에 대한 소개들이 진행되었다. 최근 Oil&Gas 시장의 침체로 인하여 다소 전시회의 분위기 및 참석 기업, 전문가들의 참여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중로봇의 관점으로 보았을 경우 Brazil OTC는 Oil&Gas산업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전시회이며, 해양구조물 시공 및 유지관리에 활용되는 ROV 관련된 전시와 발표는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단, 브라질의 Oil&Gas 시장 전망과 major업체들의 향후 발전 방향에 있어서 향후 수중로봇의 개발 방향 및 전략 등을 조사할 수 있는 기회는 되었다. 대부분 수중로봇 개발 및 운영 업체의 경우 Oil&Gas 시장이 정체기에 있지만 maintenance 관점과 안전성 차원의 ROV 관련 부문은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향후 ROV 부문에서 운영 효율화와 감시체계 부문의 연구개발은 가속화 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중 첨단수중로봇 국제공동연구 논의

 

지난 9월 17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중국 과학원 선양자동화연구소와 수중로봇 기술교류 워크숍을 통해 한·중 간 첨단수중로봇 국제공동연구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수중로봇연구센터 이계홍 책임연구원은 선양자동화연구소의 수중로봇연구실 주임인 리숴(李碩) 박사 등 3명과 함께 향후 공동연구 추진방법 및 전략에 대한 협의와 함께 양국 간의 수중로봇 기술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수중로봇에 대한 국제공동 연구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차년도 통합워크숍 및 한중 수중로봇 공동워크숍 개최

 

2차년도에 이어 3차년도에도 통합워크숍을 개최하였다. 9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사업의 추진계획은 물론이고 수조인프라 활용방안, 성능검증 실험 & 객관화, 기업유치, 실용화 방안 등 의 여러 안건으로 전략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번 통합워크숍은 3핵심과제가 2년차 연구를 진행중에 있어 연구내용 교류 및 효율적인 교류가 가능하였다.

 
 

통합워크숍에 이어 한중 수중로봇 국제 공동워크숍을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화상강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양국이 선도적인 수중로봇 기술력 확보라는 첫 출발의 자리라는 큰 의미가 있었다.

 
 

양국에서 연구개발을 하면서 궁금했던 사항이나, 좀 더 쉬운 연구방향을 함께 모색해보게 되면서 연구개발에 좋은 방향성 설정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번 워크숍의 1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협력강화를 위해 활성화가 필요할 것이다.

 
 

수중건설로봇 복합 실증센터 착공식

 

수중건설로봇사업단에서는 지난 9월 2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부지에서 ‘수중건설로봇 복합 실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하였다. 행사 당일까지도,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하여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으나 행사 시작 전에 날씨가 맑다 못해 햇살이 뜨거웠다.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회, 해수부, KIMST, 경상북도, 포항시 등 여러 유관기관 및 많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석으로 인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

 
 

복합 실증센터에는 수중 작업환경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수조실험설비가 구축되어있어, R&D 연구개발물을 비롯한 다양한 장비에 대한 성능시험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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