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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

자덕의 스키드 마크

페달을 굴리며 바람 냄새를 기억 안에 담고, 폐활량 증가와 건강을 지키는 것을 물론, 기분 좋은 에너지까지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 자전거와 함께 하는 스키드 마크의 마지막 시간이 찾아왔다. 이번 시간에는 서울 안의 라이더라면 누구나 밟고 갔을 반포대교의 풍경을 담아본다. 중랑천을 시작으로 살곶이 다리를 거쳐 응봉교를 지나 반포대교까지의 코스를 자칭 자전거 덕후와 함께 떠나보자. Let’s Ride~!

-너와 나의 연결고리, 동서남북의 접점 반포대교

한강을 따라 곧게 뻗어 있는 반포대교는 마포와 성산, 혹은 한남과 강남의 분기의 접점에 있는 라이더들의 성지이다. 낮에는 햇빛에 반사되는 은빛 물결을 볼 수 있으며, 해가 지면 대교에 설치된 레이저 분수를 구경할 수 있어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으로 담기엔 부족한 반포대교까지의 여정을 부족하게나마 펼쳐본다.

시작은 언제나 중랑천. 이젠 아침에 제법 날씨가 쌀쌀해져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갔다가는 콧물이 줄줄 난다.
 
중랑천을 빠져나와 한양대, 살곶이 다리, 성수대교 쪽으로 향하는 초입의 업힐이다. 싱글기어에게는 가혹한 코스지만 업힐은 댄싱을 연습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서울의 역사를 담고 있는 살곶이 다리. 과거의 흔적이 녹아 있는 돌다리 중 대부분은 다른 문화재 복구를 위해 사용되었고, 지금은 1/4밖에 남지 않았다. 그마져도 콘크리트로 조잡하게 마무리 되어 있어 씁쓸한 기분이 든다.
 
옆에서는 한강의 물줄기가 함께 달려주고, 앞에서는 시원한 강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잘 포장되고 쭉 뻗은 도로는 한강을 달리게 하는 주요 요인 중의 하나다.
 
서영화나 드라마, 각종 CF에 자주 등장하는 반포대교는 러너와 라이더들의 성지이다. 차도와 자전거 도로, 보행자도로가 확실하게 나뉘어 있어 안전하다.
 
라이딩 시 쿨 타임은 중요하다. 한강 주변 대교 곳곳에는 편의점이 들어서 있어 갈증과 허기를 달랠 수 있다. 음주 라이딩을 삼갑시다!
 
짧은 시간 자전거를 통해 즐거움을 나눌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____^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적당한 활동을 통해 활력을 찾고,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기회가 되면 더욱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길 기원하면서 자덕의 스키드 마크를 마칩니다. 건강하세요!
 
정담원 / 자칭 자전거 덕후
평생 직업인 글쓰기보다 자전거 경력이 더 길다고 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