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Newsletter

September 2021

M&A Insights

1

SK 에코플랜트의 선물
Good Impact For Tomorrow (G.I.F.T.)

SK 에코플랜트 SK Innovation Lab(SKIL)
최은영 PL

  • · 現 SK 에코플랜트 SK Innovation Lab(SKIL)
    PL(프로젝트리더)
  • · 前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심사역
  • · 前 HSBC 기업금융부(CMB) 상무
  • · 前 기재부 사무관
  • · 前 DrKW 증권 analyst 등
1

친환경을 심는다


‘SK 건설’은 지구의 온도를 1.5도 낮추고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지구를 살리는 진정성 있는 출발을 위해 지난 5월 24일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변신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친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o)’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Plant)’를 합성한 용어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심겠다’는 시작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진정성’을 갖고 지구가 처한 환경문제를 직시하며 ‘연결 리더십’을 통한 집단 지성의 힘을 발휘해 가장 효과적이고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자 고민했다. 환경문제는 생산에서 유통, 그리고 소비 후 폐기로 이어지는 기존 단방향의 선형경제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며 에너지와 자원의 흐름이 단절되지 않도록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ICT, 바이오 분야와 달리 환경분야에서는 혁신 기술을 찾기 어려우며 실제 사업과 접목해 검증해볼 수 있는 기회도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선진국들이 과거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산업 선진화를 이뤘으며 이제는 환경 보호를 위한 여력을 갖춘 반면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은 경제 성장과 동시에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딜레마에 처해 있다는 사실도 인지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순환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ESG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고 친환경·신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친환경사업의 경우, 지난해 인수한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앵커(Anchor)로 활용하며 수처리를 포함한 소각·매립분야 등 다운스트림사업을 선도하고 볼트온(Bolt-on) 전략에 따라 기술혁신기업 M&A와 친환경 산업단지 신규 개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친환경 기술에 AI, DT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며 건축자재들도 친환경적인 생산방식을 최대한 적용한다. 폐기물 처리에 있어 분류, 수거 등 업스트림 분야도 중요하기 때문에 폐기물의 3R(Reduce, Reuse, Recycle) 활성화를 위한 정부 및 지자체들과의 협력관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신에너지사업은 수소연료전지사업, RE100사업, 해상풍력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가속화하고 그룹의 탄소중립(Net Zero)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국내에서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기반으로 아시아 거점국가의 현지 환경기업들을 인수하고 밸류체인을 구축해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SKIL 과 DCC (Discover-Connect – Create)


1월에 조직된 SKIL(SK Innovation Lab)은 Net zero달성과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환경 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OTO(오또, One Team Operation) 플랫폼을 통해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 기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국내외 파트너들과 연결. 그리고 Eco Lab 등과 공동 연구개발 및 테스트베드 제공을 통해 기술 기업들이 글로벌 친환경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조직이다.


OTO플랫폼 구축을 통해 Waste/Water/Energy등의 미래 친환경 기술과 기존의 친환경 기술을 upgrade시키고, AI, DT, Robotics 등의 딥테크 기술을 발굴하는 등 기업, 투자자, 정부 등 다양한 구성원과 함께 고민하며 혁신적인 미래 기술과 솔루션을 발굴하고, 성공시키며, 기업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기업, 투자자, 정부 등 다양한 구성원과 함께 고민하며 혁신적인 미래 기술과 솔루션을 발굴하고, 성공시키며, 기업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SKIL은 지구를 지키는 1.5도를 위하여 사랑하는 사람들과 금융 그리고 기술들을 모아 가치와 혁신을 만들어 가는 조직으로, SKIL의 투자 철학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선한 영향력(Good Impact For Tomorrow, G.I.F.T)을 전파하고 글로벌 친환경 ESG 사업의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하는데 있다

1

* SK Ecoplant 사업부문, SK 그룹 Member사, Global Partner사, 환경사업자 등

SKIL 투자 분야와 투자 단계


SKIL은 환경 기술 기업의 life cycle에 맞추어 Eco VC Fund, Eco PEF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를 시작했다. 주요 투자 영역은 ▲친환경(Water/Waste Management, 3R, Re100 등), ▲신재생에너지(수소 연료전지, 태양광/태양열, CCUS등), 그리고 ▲친환경 접목 가능한 바이오, AI, DT 등 혁신기술 분야이다.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Financing Solution을 제공하는 역할로서, 투자 이전부터 Exit까지 함께 하는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VC Fund와 운영 단계 회사를 위한 PE Fund를 결성한 상태이다. 전략, 마케팅, HR은 물론 공동 기술개발, 기술 컨설팅, 테스트베드 제공, Supply chain 확대, 해외 진출, 신규사업 지원 등 기업의 성장을 리딩하는 역할을 통해 미래 환경 솔루션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① Eco VC 펀드 : 친환경 혁신 기술 보유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Open Innovation을 위해 Eco VC 펀드를 조성했다 국내 1위 ESG∙임팩트 투자사 D3 파트너스와, 모태펀드(환경부 미래환경산업계정)와 함께 약 215억원의 1차 결성을 완료하였고, 향후 ESG 투자에 관심있는 금융 기관들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② Eco PEF 펀드 : 친환경 분야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강소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하여 약 1,247억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LX인베스트먼트 및 IBK캐피탈이 운용사로 선정됐으며, 산업은행, 성장금융, MG새마을금고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며, 산업 자본, 금융 자본, 정책 금융이 함께 친환경 산업생태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

오픈이노베이션의 첫 시작, ‘SK Eco Innovators Y21’


SK에코플랜트는 미래 친환경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SK Eco Innovators(에코 이노베이터스) Y21’를 모집 및 선정하고, 이후 피칭 대회인 ‘SKIL(SK Innovation Lab) 데모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영역의 기관 및 벤처캐피탈(VC)파트너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선정된 스타트업 대상으로 기술개발 협력 및 투자도 진행한다. SK에코플랜트와 협업을 희망하거나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친환경(물/폐기물관리, 3R, RE100, 친환경 AI, DT 등)과 ▲신재생에너지(수소연료전지, 태양광·태양열, CCUS 등) 크게 두 가지다. 주요 평가항목은 SK에코플랜트와 협업 및 시너지 창출의 가능성을 보는 협업성과 ESG, 혁신성, 성장성 등 총 7개 항목이 포함된다.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스타트업이 ‘SK Eco Innovators Y21’로 선정되고, 10월 14일에 진행하는 데모데이를 통해 상위 3개 스타트업 대상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생태계 이해관계자와 사업 초기부터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는 OTO 플랫폼을 통해 SK에코플랜트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 연계, 테스트베드 및 공동 연구 기회,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생태계 이해관계자와 사업 초기부터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는 OTO 플랫폼을 통해 SK에코플랜트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 연계, 테스트베드 및 공동 연구 기회,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1
1
목록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