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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에는 경성(京城)에 산재한 여러 가지 명승고적이 조선고적보존회(朝鮮古蹟保存會)에 의해서 보관되고 있는 것이 허다하야 그 수(數)만으로도 30여개 처(處)에 달하고 잇는바 이것들은 사실상 조정이 되어잇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아직 세상에 알리워지지 안은 명승고적도 상당히 만타고하는 것이다.
그리하야 경기도학무과(京畿道學務課)에서는 이 방면에 대하야 각 군청 학무계(學務係)를 통하야 명승고적으로서 식인정(式認定)을 밧지 안은 것을 조사케하는 동시 여기에 새로 발견되는 것이 잇는대로 정식(定式)으로 조선고적보존회에 의하야 총독부(總督府) 학무국(學務局)으로부터 인정을 밧도록 하리라한다.
그러고 압흐로도 임의 인정을 바든터 명승구적(名勝舊蹟)에 대한 인식을 일반적으로 강조하야 심전개발(心田開發)에도 직, 간접으로 이로부터 감화를 밧도록 노력하리라고 한다.
그리고 특히 명사찰(名寺刹)에 잇는 역사(歷史) 오래인 불탑(佛塔)은 이라든가 혹은 대웅보전(大雄寶殿) 갓흔 곳은 이를 각별히 보존하도록 명사찰 재지(在持)에게 엄달(嚴達)하얏다한다. 그리하야 수축 혹은 개수(改修)를 할 곳은 직접 도비(道費)로서 이를 행하기로 된바 위선(爲先) 강화(江華)의 정수사(淨水寺) 양주(楊州) 용문사(龍門寺)의 대웅보존과 광주의 남한산성은 3천여원의 경비(經費)로서 이를 보존키로 방금 성안중(成案中)이라한다.
▲매일신보 1937.07.14. 3면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12700)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로 731 남한산성 온라인 뉴스레터 편집 : 이영애, 안진희, 이경미      |     원고 : 조두원, 정재훈, 안진희, 이경미, 전하나, 공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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