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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vol. 2

2016년도 로봇활용 중소제조 공정혁신 지원사업 과제 선정 완료
- 13개 기업 27.5억원 지원 확정, 중소제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올해 정부는 로봇을 활용해 생산 공정의 혁신을 꾀하는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 로봇 시스템 설치, 로봇 활용 교육 등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를 통해 중소제조업체들이 로봇을 적극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고, 로봇산업의 내수시장 확대 및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토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계획은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로봇활용 중소제조 공정혁신 지원사업 지원 프로세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최근 ‘로봇 활용 중소제조공정혁신 지원사업과제’에 대한 공모를 실시해 13개 중소제조기업을 선정하고 총 27억5천만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업체들은 생산 공장 내 로봇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제조업용 로봇 구입비, 로봇시스템 설치비 등을 지원받는다. 과제 기간(‘16.7~’17.5) 동안 생산성 증가 등 로봇도입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과제 종료 후 3년 동안 성과를 활용하고 생산성 향상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성과 확산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로봇 도입에 따른 생산성 증가는 ‘시장창출형 보급사업’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을 추진, 중소제조 공정 분야 59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총 122억원의 국비를 지원했다. 이 사업의 성과를 검증한 결과 생산량이 44.5% 증가하고, 산업 재해율이 4.3%에서 2.0%로 2.3%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량률이 5.29%에서 1.36%로 낮아졌다. 이번에 ‘로봇 활용 중소제조공정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된 중소제조업체들도 생산성 향상, 산업 재해율 감소 등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번에 업체를 선정하면서 ▲세계적으로 로봇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제조 분야 ▲기업체 수는 많으나 인력이 부족해 로봇활용이 시급한 제조 분야 ▲로봇 적용으로 생산성과 매출 증대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선정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이 같은 원칙하에 선정된 중소제조기업은 자동차 부품 프레스 및 용접, 부품 정밀 가공, 금형 열처리, 화장품 용기 화학 연마, 부품 또는 소재 이·적재 및 소성 가공, 정밀 주조, 코팅, 사출,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선정된 업체는 총사업비의 50%이내에서 국비를 지원받는다. 중소형 유형은 최대 3억원(총사업비 6억원 내외), 대규모 유형은 최대 10억원(총사업비 20억원 내외)까지 지원받는다. 올해 선정된 13개 과제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는 ‘차량용 부품 프레스 공정 로봇자동화 구축’, ‘화장품 용기 금속 화학 연마공정 로봇자동화 구축’ 과제를 꼽을 수 있다.

‘차량용 부품 프레스 공정 로봇자동화 구축’ 과제는 차량용 차체부품 제작 전체 공정인 소재공급, 프레스, 용접, 검사, 출하 공정까지 연계된 전체 라인 로봇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주)유원과 (주)유진엠에스가 과제에 참여한다. 프레스 공정용 로봇 32대, 용접 및 검사공정용 로봇(6축 다관절 로봇) 10대, 진공그리퍼, 소재인식용 비전 등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화장품 용기 금속 화학 연마공정 로봇자동화 구축’ 과제는 (주)연우, (주)워터웍스유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한다. 화장품 용기 금속 화학 연마 공정은 질산, 황산, 염산 등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정으로 작업자들이 기피하는 공정이다. 금속 가공 화학 연마 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로봇자동화 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정별 랙크 이동용 6축 다관절로봇 4대, 랙크 파지용 그리퍼, 화학탱크, 수세탱크, PLC 등을 도입한다. 이밖에 후라이팬 등 주방용기 코팅 스프레이 도장 공정에 다축 로봇을 도입하는 과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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