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국내 대표적인 로봇전문 업체인 ㈜유진로봇은 올해 공식 발표한 자율 이동배달로봇인 ‘고카트’와 올초 판매에 들어간 신형 청소로봇인 ‘아이클레보 오메가’를 내놓고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고카트는 국내 을지대병원과 미국 · 뉴질랜드 · 스페인 등의 실버타운에서 테스트를 마쳤다. 스테레오 카메라와 3D 센서, 초음파 센서 등을 적용해 안전하고 정확한 실내 주행이 가능하다.

㈜유진로봇은 올해 9월 독일 IFA 박람회에서 고카트를 선보이면서 세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CES 2017은 고카트를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로봇은 이번 CES 2017을 계기로 올 3월 출시한 신형 청소로봇인 ‘아이클레보 오메가’의 세계 시장 공략에도 본격 시동을 걸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 영업에 들어갔으며 북미, 유럽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아이피엘(IPL)

㈜아이피엘(IPL)은 CES 2017에 스마트 홈 로봇인 ‘아이지니(IJINI)’를 출품한다. ㈜아이피엘은 지난 11월 중국 협력업체인 루보(Roobo)사와 중국 서비스를 위한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최소한 160억원 이상의 로봇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피엘은 이번 CES 2017 출품을 계기로 중국 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도 스마트 홈 로봇을 수출할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PL은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인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베스트 위너 오브 인더스트리얼(Best winner of the industrial)'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인 인지도를 넓히면서 세계 시장 진출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네오펙트

의료기기 분야 전문 업체인 ㈜네오펙트는 CES 2017에 라파엘 키즈, 라파엘 스마트 보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등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네오펙트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Rapael Smart Glove)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CES 2017 혁신상을 수상해 관심을 끌고 있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중추신경계질환 환자들이 다양한 재활 훈련 게임을 통해 손가락과 손목, 아래팔 기능의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치료용 의료기기이다.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재활 훈련 게임들은 환자들의 시각과 청각 두 가지 감각을 동시에 자극해 뇌 가소성 증진과 근육의 재학습을 도와주도록 개발되었다.

㈜네오펙트의 재활 치료기기는 2014년부터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상용화 되었다. 현재 ㈜네오펙트는 한국의 용인,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독일의 뮌헨에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세계 시장 공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ES 2017을 계기로 글로벌 재활의료기기 전문업체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네오펙트는 CES 2017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잇다.

㈜삼쩜일사

대구에 위치한 로봇 스타트업인 ㈜삼쩜일사 역시 CES 2016에 이어 CES 2017에 '카미봇(KamiBot)'을 출품한다. 카미봇은 종이접기를 하듯이 각종 캐릭터의 종이 로봇을 만들어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자체 코딩 프로그램인 카미블록을 이용해 코딩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