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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 동정

연수의 추억

- 중앙교육연수원 교수 김진규
 

연수원 평가전문가로서 교육정책의 성과 제고와 연수원 교육과정 개발 및 정책연구 자문교수로 연수원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중앙교육연수원 김진규 교수님을 만났다.


Q1> 교수님, 언제부터 중앙교육연수원에 근무하고 계십니까?

- 저는 1984년 4월 24일에 문교부 중앙교육연수원 전임강사로 임용되었습니다. 연수원에 부임한 지 만 32년이 지났습니다. 그 당시 중앙교육연수원은 평가관리부, 교수부, 운영부 등 3부 12실 5과 체제로 정원 146명인 문교부 직속기관이었습니다. 1985년 8월 12일 연수원의 평가관리부를 모체로 한 중앙교육평가원(국립교육평가원 전신)이 분리되면서 연수원은 교수부와 기획부 등 2부 6실 5과 체제로 정원이 109명으로 감축되었습니다. 저는 신설된 중앙교육평가원으로 전근되어 국립교육평가원이 폐지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 기능이 이전될 때까지 근무하다가 1998년 9월 1일에 연수원으로 다시 발령받아서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Q2> 교수님,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 연수원 전임교수의 주된 업무는 강의와 연수생 지도입니다. 그리고 연수과정 개발과 자문, 평가, 연구 등 연수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형성평가, 현업적용도평가, SCM 등의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뇌기반 학습모형 활용 연수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수원의 전임교수 제도는 1981년 6월 26일 문교부 중앙교육연수원 직제에 따라 정원 24명으로 신설되었습니다. 그 당시 연수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우수한 전임교수를 확보하는 동시에, 각 시도교육위원회 소속 교원연수원의 강의를 지원할 목적으로 전임교수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현재는 전임교수의 정원이 4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 연수원의 전임교수의 정원을 대폭 확대하여 연수기능을 강화시키고, 나아가 시도 교육청 교육연수원의 강의를 지원하는 메타 연수기관으로 충실한 역할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Q3>교수님, 앞으로 어떤 강의를 하고 싶으신지요? HRD 및 교육훈련이 나가야할 방향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기존의 틀에 박힌 사고를 활짝 열어주고 감동을 주는 강의를 하고 싶습니다. 최근 뇌과학자들은 인간의 뇌가 놀라운 변화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인학습자의 신경가소성이라는 개념을 강의에 적용하고 싶습니다.
미국의 세계적인 HRD 전문가 단체인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에서는 2015년 HRD 4대 핵심 주제로 뇌기반 인지과정, 리더십과 몰입, 효과적인 학습설계와 평가, 그리고 지속적인 변화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들 가운데 연수담당자들은 학습에 대한 새로운 뇌기반 학습모형의 주요 학습원리를 연수과정의 설계와 운영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성인학습자들도 언제든지 학습가능한 신경가소성을 지니고 있다는 학습에 대한 연수담당자들의 관점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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