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천문현상

2016년 4월! 밤하늘의 빛나는 보물찾기!

꽃피는 4월! 겨울철 별자리는 서쪽으로 지고 봄철 별자리가 반짝반짝 빛납니다. 목동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인 아크투루스와 처녀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인 스피카, 사자자리의 꼬리에 해당하는 2등성 별 데네볼라 등 세 개의 별을 연결해 커다란 삼각형을 그려보세요. 이렇게 그려진 삼각형을 봄철 대삼각형이라 부르며 봄의 별자리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어요. 남원에서는 이몽룡과 성춘향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밤하늘의 별이 되어 재회한다는 의미를 붙여 아크투르스와 스피카를 각각 몽룡별과 춘향별로 지정하기도 했어요.
또한 봄철 대삼각형의 위쪽에 위치한 미자르와 알코르, 이 두개의 쌍성은 시력에 따라 하나 혹은 두개로도 보이며, 로마시대엔 이 쌍성으로 군대에 갈 수 있는지 시력검사를 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더욱 흥미로운 것은 망원경으로 관측했을 때 두 개가 아닌 네 개로 보인다고 해요. 천체관측소 야간프로그램에서 봄철 별자리와 두 개의 쌍성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또한 4월부터 6월까지 목성 관측에 최적기라고 하니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과학의 날 주간동안 진행되는 목성 특별관측회도 참여해 보세요.
 
4월 밤하늘의 별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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