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비주얼
한국인의 행복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

안녕하세요. 행복연구센터 이성하 연구원입니다. 저는 작년 10월에 센터 연구팀으로 합류해서 현재 최인철 교수님과 함께 한국인의 행복을 결정하는 생체적/생리적 지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신을 육체와 분리할 수는 없듯이 우리 행복도 사회적/심리학적 요건 뿐 아니라 우리의 생물학적 조건에 영향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행복에 관해 진행되는 다양한 연구 중 최근 연구 동향을 살펴 보면 행복에 관한 심리적 지표와 함께 신체적 기능 그리고 신경 호르몬, 스트레스와 염증 관련 지표들을 측정하여 서로의 연결 고리를 찾아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희 행복연구센터는 ‘한국 중장년 발달 연구’ 라는 행복의 비결을 탐색하는 대규모 종단 연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그 중 일부 실험자들을 대상으로 신체적 지표들을 검출해서 행복을 예측하는 변인을 발굴해 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행복연구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님과 올해 초부터 공동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간단히 오범조 교수님에 대해 소개를 드리자면 교수님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전공의, 임상강사를 마친 후 현재 대한갱년기학회 학술이사, 대한비만건강학회 학술이사, 대한임상노인의학회 무임소이사로 활동 중 이십니다. 또한 세계 3대 인명사전(후즈 후, 영미국 ABI, 영국 IBC)에 동시 등재되어 있는 노인의학 전문가로 각종 TV 방송 출연과 강연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계십니다. 최근 대한갱년기 학회의 ‘젊은연구자연구지원사업’의 제 1차 연구지원사업비도 수주하였고 특히 저희 센터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 노인의 삶의 만족도 예측 모델 개발’ 연구가 2018년 보라매병원 원내연구과제에 당선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저희 센터는 보라매병원과 협력하여 활발히 연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의 이면에 있는 뇌 신경학적 기제와 건강 관련 생체적 지표를 개발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생체적, 사회적 심리학적 기전을 종합하여 한국인의 행복 증진의 방안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이성하 박사(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연구팀, 본 프로젝트 수행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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