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lab in Korea / 심혈관 중재 학계를 선도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Cathlab in Korea

심혈관 중재 학계를 선도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서울대학교병원 한정규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의 인터벤션 파트를 선생님들께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서울대학교병원은, 1978년도에 서울의대 부속병원에서 특수법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거듭났으며, 같은 해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현재 병원 건물이 완공되었습니다. 현재 1,788병상 규모의 병원에서 대한민국 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의 중재시술의 역사는, 박영배 교수님의 첫 PTCA (percutaneous transluminal coronary angioplasty)와 오병희 교수님의 첫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거치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당시 스텐트 재협착의 문제점이 대두되어, 1998년 기초/동물연구를 통해서 김효수 교수님이 근접방사선요법을 도입하여 국내외 최초로 방사선-풍선치료 장비를 개발하고 미국으로 연수를 갔습니다. 이 장비를 이용하여 2000년도 이명묵/채인호 교수님이 국내외 최초로 스텐트-재협착 환자에 대한 brachytherapy를 시작하였습니다. 미국에서 귀국한 김효수/강현재 교수님 팀이 2002년 12월 G-CSF를 이용하여 골수에서 말초혈액으로 동원한 줄기세포인 MAGIC cell을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를 시작하였고 15년만에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기에 이르렀습니다. 김효수 교수님이 2008년경에 Retrograrde CTO 시술과, 2009년 12월경에 말초동맥 시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2011년 1월 채인호 교수님이 복부대동맥류환자에 대한 EVAR (endovascular aneurysm repair) 시술을 도입하였습니다. 특히 2011년 7월 김효수 교수님이 EVAR 시술의 경험을 바탕으로 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시술을 선구적으로 시작하면서, 3사의 밸브를 프록터없이 시술할 수 있는 유일한 병원이 되었습니다. 현재 CoreValve/Evolut 와 SAPIEN 밸브를 환자의 특성에 맞게 선택하여 시술하고 있으며, 국내로서는 유일하게 Lotus valve를 마스터하여 proctor-ship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 조영실에서는 연간 약 1,200 건의 관동맥 중재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누적 증례수 200 건의 TAVI 시술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만성완전폐쇄병변 (CTO)의 치료, CHIP (complex higher-risk and indicated patients) 시술, 심방중격결손/PDA/PMV 등 구조적심질환과 말초혈관질환의 시술 등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HOST-ASSURE, HOST-Reduce-Polytech-ACS, HOST-EXAM, HOST-IDEA 등 HOST series의 RCT 및 registry 연구를 통해 스텐트의 성적 비교, 항혈소판제 치료 방침의 비교 등 중재 학계를 선도하는 연구들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구본권 교수님이 심혈관 physiology를 중재시술에 선구적으로 도입하여 학계를 리드하여 왔습니다. 관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의 인터벤션 교수 8명의 부전공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효수 (TAVI, CTO, EVAR), 구본권 (Physiology, PMV, TAVI), 강현재 (CHIP, Stem cell therapy), 박경우 (ASD/PDA/Mitral disease), 조현재 (ECMO, Heart Failure), 양한모 (Stem cell therapy, PMV, ASD), 한정규 (CTO, Peripheral Intervention, TAVI, EVAR), 강지훈 (TAVI, Peripheral intervention).



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 센터는 2019년 새로운 장소로 확장∙이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서 환자에게는 최선의 진료를 다하고, 심혈관 중재학계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