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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 동정

연수의 추억

- 제주대학교 김지원
 
연수를 다녀온 지도 어느 덧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연수 후기를 쓰기 위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지난 달에 있었던 9급 신규자 직무역량 강화과정 연수일정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교육부 공무원으로서 정규 교육을 정식으로 받게 되었다는 자부심과 이제 저에게도 든든한 동기들이 생긴다는 설렘은 산 넘고 바다 건너 대구에 있는 중앙교육연수원으로 가는 긴 여정을 결코 힘들지 않게 해준 버팀목이기도 했고 또 5일간의 교육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되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5일 간의 교육은 기간은 짧았지만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강의 커리큘럼은 신규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실무에서 한 번쯤 궁금해 하고 어려워했을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대학 환경, 대학 정책 등 대학 행정의 전반적인 내용에서부터 교육부 공무원의 역할과 공직마인드, 청렴 등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보고서 작성법과 교육통계정보시스템에 대해서 학습하였는데 실무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을 알게되어 매우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연수에서 가장 좋았던 점이 있다면 바로 새내기 공무원 셀프리더십 시간에 가졌던 ‘현재의 나 그리고 10년 후의 나‘에 대해 생각해 보고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생각했던 이 질문이 오히려 저로 하여금 초심을 되돌아보고 처음 그 마음가짐 그대로를 다시금 잃지 말자고 다짐하게 해준 질문이 되었고 또 ’미래의 나’를 설계하는 데 있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10년 후의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수기간 동안 저희 24명 개개인에게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써주시고 밤늦게 까지 고생하셨던 이인우 주무관님, 연수원 내 언제 어디서나 환하게 웃으며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연수원 관계자 분들, 딱딱한 강의내용에서 벗어나 마치 실제 멘토처럼 살아가면서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말씀해주시며 진심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주신 교수님들 전부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항상 초심잃지 않고 연수때 보고 느꼈던 것들을 가슴에 새겨서 앞으로 업무를 해나가면서 반드시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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