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산학감사실 김미나
제1회 국립대 산학협력단 01
제1회 국립대 산학협력단 02
 
산학협력단에서 2005년부터 현재까지 근무하면서 중앙교육 연수원에서‘산학협력단직원’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진 것은 처음인 듯 하여 교육후기 제목에‘제1회’라는 문구를 넣어보았다.
예전에는 산학협력단의 설립 취지 및 구조․활동방향 등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곳이 없고, 산학협력단을 알기위해서는 관련 법령을 보고 스스로 공부하여야 했다. 현재 산학협력단이 부각되면서 여러 교육이 진행되곤 있지만 그 교육의 대부분이 업무시간 중에 이루어지고 있어서 교육을 참가하기가 힘이 든다. 연구과제 관리 및 연구비 집행 등에 쫒겨 업무 중간에 교육을 받으러 가기도 힘들 뿐 아니라 차분히 법령을 살펴 볼 시간조차 없다. 간혹 전문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연구비 집행 설명회에 참석하여 연구비 사용법에 대해서 교육을 받는 것과 각 대학에서 진행하는 직무교육(일반행정 등)이 전부이다. 그러하기에 대부분의 산학협력단 직원들은 산학협력단은 국가 및 민간 등 연구과제를 수주하고 그 과제의 연구 및 연구비 관리를 하는 것이 주 업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산학협력단 회계, 지식재산권, 대학재정지원사업, 연구비 집행 등 그리고 사립대학의 사례 등을 통해서 산학협력단의 업무 및 산학협력단의 역할을 많이 보여주려고 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중요성과 현재 국립대학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제자리 걸음과 대비되는 사립대학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우수사례의 소개는 국립대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부총장(김우승)님의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발전’에 대한 강연은 산학협력(학연산)을 하는 기관이라고 하면 이 강의를 듣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듯 했다. 학교 캠퍼스 내에 기업이 들어온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그리고 그 기업을 연계하여 학생들을 실무형 인재로 키워내는 것 또한 놀라웠다. 국립대학 중 일부는‘링크’라는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하여‘학연산’을 시도하고 있으나 실제로 제대로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 ‘학연산’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산학협력단 그리고 기업의 공존이 필요하고 나의 학생을 소중히 생각하는 대학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알아가는 교육이었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산학협력단 직원 교육 속에 신규직원을 중심으로 산학협력단의 구조 및 역할․업무 등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다.
산학협력단 직원을 위해서 교육을 기획하여 주신 중앙교육연수원 및 연구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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