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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한국심리학회 2017년 연차학술대회 구두발표
(사회 및 성격 분야)
일시: 2017년 8월 19일 (토) 13:30-14:50
장소: 세종대 컨벤션 센터, 2층 207호


연구 개요

제목: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 그리고 행복
(The Psychological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of the Pros and Cons of Impeachment in Korea)
저자: 권유리(발표자), 이민하, 최은수, 최종안, 최인철
연구목적: 탄핵 찬반에 영향을 미친 개인차 요인을 밝히고,
탄핵이라는 국가적 사건이 개인의 행복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규명하고자 했다.



연구 방법

전국 성인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온라인 패널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1차 설문(713명)은 탄 핵 전날, 2차 설문(665명)은 탄핵 당일, 3차(616명)는 탄핵 일주일 후, 4차 설문(580명)은 탄핵 한 달 후에 진행됐다. 1차 설문에서 탄핵 찬성/반대 여부를 조사하였다. 이후 설문에서 탄핵 찬 성/반대 여부를 설명하는 심리적 변인들로 정치 성향(political orientation)과 도덕성 기반(moral foundation)을 측정하였다. 탄핵 전후, 참여자들의 행복 경험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매 조사마다 현재 삶의 만족도, 현재 긍정/부정 정서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탄핵 찬성과 반대를 예측하는 개인차 요인을 검증했다.
첫 번째로 탄핵 지지와 반대 간에 주요 인구통계학적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나이 가 많을수록, 보수적일수록 탄핵을 반대하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탄핵 반대 비율이 더 높았다. 다음으로, 도덕성 기반에 따라 탄핵 지지 여부에 차이가 있었다. 도덕성 기반 중 공정성과 내집 단 충성에서 탄핵 지지 여부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탄핵을 지지하는 집단은 반대하는 집단에 비해 공정성에 대한 강한 도덕성 기반을 가지고 있는 반면, 탄핵을 반대 하는 집단은 탄핵을 찬성하는 집단에 비해 내집단 충성에 대한 강한 도덕성 기반을 갖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탄핵 결과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했다. 네 차례 설문 값을 분석한 결과, 탄핵 결정 이후 탄핵을 찬성한 집단과 반대한 집단의 삶에 대한 만족도, 긍정 정서, 부정 정서 변화 추 이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탄핵 직전(1차 설문)과 비교하여, 탄핵 직후(2차 설문) 탄핵 반대 집단의 삶의 만족도 및 삶의 의미감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에 반해 탄핵 지지 집단의 경우에는 탄핵 직후 삶의 만족도와 삶의 의미 모두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탄핵 결정 일주일 후(3차 설문)와 한 달 후(4차 설문)에는 두 집단의 삶의 만족도가 기저선으로 회귀하는 양상을 보였다. 즉, 탄핵 반대 집단의 삶의 만족도가 탄핵 직후 시점에 최저점으로 감소 하다가 일주일 후와 한 달 후에는 탄핵 직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탄 핵 찬성 집단의 삶의 만족도 경우에도 탄핵 직후 시점에서 최고점을 보였다가 이후 시점에는 탄 핵 직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양상이 확인됐다.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의 경우에도 앞서와 유사한 패턴이 관찰되었다.





세션

한국심리학회 2017년 연차학술대회 구두발표
(사회 및 성격 분야)
일시: 2017년 8월 19일 (토) 13:30-14:50
장소: 세종대 컨벤션 센터, 2층 207호





Center News - 권유리 선생님 & 최인철 교수님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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