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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21

M&A 이슈용어

  • 01GMV(Gross Merchandise Volume)

    •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주어진 기간 동안 이뤄진 총 매출액, 총 상품 판매량을 가리킨다. 이는 전자상거래 업체의 규모를 측정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업체의 기업가치 평가 시 중요 지표가 되고 있다.

      GMV를 계산하는 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가장 간단한 방법은 고객에게 판매된 판매 가격에 판매된 품목의 수를 곱한 것이다. GMV는 전자상거래 업체의 규모를 측정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최근에는 월이나 분기를 기준으로 연간 지표를 구해 현재의 재무적 지표를 측정하는 유용한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 업체의 기업가치 평가 시 GMV가 지표가 된다.

    • ※ 최근 쿠팡 상장을 신호탄으로 이베이코리아, W컨셉 인수합병(M&A) 딜 등이 이어지면서 플랫폼 기업 몸값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적자를 거듭해오면서도 수천억, 수조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사례들이 시장을 흔들면서다. 이처럼 현재의 실적보다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는, 이른바 ‘성장형 적자기업’들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업계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이커머스 기업은 GMV(총 거래금액) 또는 매출액을, 딜리버리 업체의 경우에는 GMV와 배달 건수를 바탕으로 동종업체와의 비교를 통해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이 자리잡고 있다. 이외에도 시장 점유율, 가입자 수, 재구매율, 확장성 등도 부수적인 평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들 플랫폼 기업은 영업이익이라는 현재의 실적보다, ‘규모의 경제’ 형성과 같은 미래 성장 지표가 밸류에이션의 핵심 근거가 된다는 설명이다.

      또 산업군 별, 사업모델 별로 가치평가 지표가 상당히 분화되고 있다. 기존에는 제조업과 유통사 등 대다수 기업들을 EV/EBITDA(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 방식이나 PER(주가수익비율)로 평가하는 가운데 부동산 자산에 대해서만 특화된 방법론을 적용해 왔었다.

      호텔·골프장 등 부동산 거래에 ‘키(key)당 얼마’ ‘홀(hole)당 얼마’와 같은 관용적인 방법론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딜리버리는 ‘콜(call)당 얼마’, 이커머스는 GMV를 기반으로 하는 등 산업 특성에 맞춘 지표를 발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시장 유동성에 따라 전반적인 멀티플이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는 흐름은 있었지만 이처럼 새로운 근거지표가 등장한 것은 최근의 흐름이다.

      신성장기업 가치평가에 완벽한 단일 평가 방법론은 존재하지 않으며, 변화하는 기업가치평가 요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지향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접근 방법을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하여 기업가치에 접근하는 시도가 필요하다

    • 출처 : 삼정KPMG, 헤럴드경제,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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