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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심장내과 안지훈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심혈관센터를 지면을 통해 소개시켜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 감사드리며 글을 시작할까 합니다.

2000년대 후반까지 안타깝게도 경북 중서부 지역에는 경피적 심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할 수 있는 병원이 없었던 관계로 중재시술이 필요한 심혈관 질환을 갖은 환자들이 수도권 혹은 대구와 같은 대도시로 치료를 위해 전원 되어야 하는 불편함을 넘어 급성 심근경색환자에 있어서도 골든타임을 놓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으며 이는 고스란히 환자들의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2009년 본원은 경북 중서부권 최초로 심혈관조영 전용장비 (Phillips Allura Xper FD20 )를 도입하며 지역 심혈관 질환의 중재시술을 포함한 적극적 치료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3명의 심장내과 전문의와 3명의 sonographer 그리고 혈관조영실에 소속된 6명의 간호인력및 방사선사가 심혈관센터에 소속되어 있으며 혈관내심초음파, rotablator rotational atherectomy system, fractional flow reserve (FFR) device와 같은 특수장비는 물론이며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ECMO)및 대동맥내 풍선펌프와 같은 심장유지 보조장치를 완비함으로써 중환자의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하였습니다. 또한 심초음파실은 이동식 심초음파 1 (PHILLIPS, CX50)대를 포함한 기존심초음파 (VIVID 7-GE medical, IE33-PHILLIPS)를 이용한 심장에 대한 기본검사뿐만이 아니라 ABI/TBI를 측정 함으로써 말초혈관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2009년 5월 시작된 중재시술의 개수는 현재 관상동맥 중재시술 2500례 이상, 하지혈관 및 상지혈관을 포함한 말초동맥 중재시술 200례이상을 포함하여 대동맥류의 경피적 중재시술 및 선천선 심기형의 중재시술 수십례를 통하여 임상적인 경험을 축적하여 왔으며 올해부터 과에 전담되는 연구간호사 1명을 발탁하여 모든 시술을 시행한 환자의 데이터화를 목표로 연구중심 센터로써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배들께서 노력하여 일궈놓은 심장질환의 올바른 치료 및 중재시술이란 개념의 씨앗은 지방 소도시인 경북 구미에도 뿌리를 내렸으며 저희 센터 역시 부끄럽지 않은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의로써 또한 심장이란 학문을 공부하는 학도로써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귀한 지면을 통해 저희 센터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소개시켜드릴 수 있어 감사를 드리며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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