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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없이 기쁜 자축의 날


 

동북중학교 행복교사 강혜명



2017.5.15 스승의날 본교 동북중학교는 학년별로 수련회를 17일까지 가는 날입니다.

올해 비담임이어서 학생들과 함께 떠나지는 않았으나 마침 일직 담당교사로 출근하여 요즈음 보존기 간이 지난 업무서류철 폐기처분 확인으로 바쁜 우리부서 연구부장선생님 그리고 행정실선생님과 분류과정을 함께하며 잔류학생들도 지도하게 되었습니다. 축구부는 학교에서 훈련을 3학년 5명 중 한명은 수영연습으로 나머지 4명은 개인사정(주로 상위 학교 진학을 위해 스스로 학업에 열중)으로 인하여 교무실 옆 교실에 모여 있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아침에 학생들이 약간 서운한 얼굴이 감지되었 지요~ 운동장 스탠드에 집결하여 들뜬 1,2 학년과 제주도 여행을 위해 새벽에 공항으로 간 동료학생 들을 떠올린 듯했어요~ 9시30분에 모두 출발한 후 한산한 교정을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한 듯 책상에 앉아있는 아직은 어린 마음의 소유자인 잔류학생~ 새콤달콤한 간식캬라멜을 건내며 다독여 주었습 니다. 해마다 이 때에 남아있는 학생들이 대부분 영재과학예술학교(일명 과학고)에 가는 것을 알게 되어 덕담도 해주었습니다. 수영선수에게도 훈련의 의지를 독려하며~^^

차차 차분하게 가다듬고 안정적으로 책상에 앉아있는 대견한 우리 학생들~ 점심에 나도 무척 출출한 김에 미리 준비한 도시락은 나중에 먹기로 하고 피자배달로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학생들도 기분 좋아하며 먹는 모습에~ 나도 흐뭇하였습니다. 당일날 폐기처분해야하는 문서를 정확히 확인 수합하여 교육청에 갔다 온 행정보조교사 선생님과 행정
실 선생님과도 피자를 먹고 매일 학교 업무에 힘쓰는 행정교사 선생님의 한결같은 성실함에 깊이 감동하며, 수위실에 계신 선생님과도 피자를 함께 한 스승의날은 기쁜 자축의 날이었습니다.

매일 매순간 행복을 선택하며

1분평화명상을 실천하는 동북중 행복교사 강혜명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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