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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1

M&A 이슈용어

  • 02메타버스

    •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메타버스에는 가상세계 이용자가 만들어내는 UGC(User Generated Content)가 상품으로서, 가상통화를 매개로 유통되는 특징이 있다. 미국 IT 벤처기업인 린든랩이 만든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메타버스 세계는 그동안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말로 표현되었는데, 현재는 진보된 개념의 용어로서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주로 사용된다. 이 용어는 원래 닐 스티븐슨의 1992년 소설 ‘스노 크래시(Snow Crash)’로부터 온 것이다. 요즘은 완전히 몰입되는 3차원 가상공간에서 현실 업무 뒤에 놓인 비전을 기술하는 데 널리 쓰인다. 가상공간의 서로 다른 등장인물들은 사회적이든 경제적이든 소프트웨어의 대리자들(아바타로서)과 인간적 교류를 하고 현실세계의 은유를 사용하지만 물리적으로 제한은 없다.

      ※ 실리콘밸리는 '메타버스' 시장을 놓고 보이지 않는 전쟁 중이다. 싸움의 진영은 큰 기업과 작은 기업을 가리지 않는다. 페이스북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거대한 기업은 기존에 확보한 우수한 인재들과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주도권을 쥐려 한다. 그에 비해 엔비디아 스냅 로블록스 에픽게임즈 같은 실리콘밸리의 중소 기업그룹은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거대 공룡 기업들의 아성을 뒤집으려 하고 있다.

      메타버스라는 미래 기술의 주도권 경쟁은 법정뿐만 인수·합병(M&A)의 형태로도 활발하다. 한 사례로 페이스북의 오큘러스는 지난 4월 말 VR 게임회사 '다운푸어'를 인수했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VR 게임 개발사 중 네 번째다. '다운푸어'는 페이스북이 현재 판매하고 있는 VR 디바이스 오큘러스2에서 돌아가는 슈팅게임을 만들고 있다. 애플은 이달 초 'II-VI'라는 증강현실(AR)을 가능하게 하는 레이저 제조 기업에 4억1000만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9일 사진측량 기업 '캡처링리얼리티'를 인수했다. 현실 세계에 있는 사물을 3차원(3D)으로 재구성하는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예를 들어 '책상'이라는 3D 구조물을 측량해 디지털 세계에 입력해 놓고 비슷한 라이브러리 형태로 저장해둔 다음, 다른 책상의 3D 이미지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업무를 담당한다.

      출처 : 매일경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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