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 주요 이슈- 최근 ODA 기사를 중심으로 한 ODA 현황 소개

1.한국 공적개발원조(ODA) 금액 사상 최대 19억1천만 달러, 지원액 기준 세계 14위

2016-04-14

iati

지난해 선진국의 공적개발원조(ODA) 금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원액 기준으로 세계 14위를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5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28개 회원국의 ODA 규모가 전년보다 6.9% 증가해 사상 최대인 1316억 달러(약 150조240억 원)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간 13일 발표했다. ODA는 개발도상국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해 지원되는 공적자금이다.

박준식 한국경제 TV 기자 parkjs@wowtv.co.kr
기사바로가기
 

2.<한국 무상원조 25년> ODA 전문가 인터뷰

iati

손혁상 한국국제개발협력학회장 "분절화 해결이 과제" "국제개발협력위나 개발협력처 신설해 조정 기능 강화해야"

한국은 정무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 외에도 수십 개 부처와 기관에서 ODA를 시행한다. 대부분이 재외공관이나 수원국의 총괄기관을 거치지 않고 단독으로 ODA를 추진해 현지 정부가 우리에게 협의 채널을 일원화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의 동료 평가, ODA 질적 평가 등 국제원조 평가에서도 이 때문에 낮은 수준의 점수를 받는 형편이다.

손 원장은 "분절화는 다원화나 세분화와 달리 정책의 효율성이나 효과성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부처마다 진행해 사업 예산이 분산되기에 무상원조 수행기관의 조정과 협력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분산된 정책 결정과 집행 체계 때문에 일관된 정책을 유지하기 어려우며 필연적으로 중복 사업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분절화 극복을 위한 ODA 추진체계의 변화와 단기적·현실적으로 조정 권한의 강화 및 조정 수단의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제시한다.

왕길환 연합뉴스 기자 ghwang@yna.co.kr
기사바로가기
 

3.세계은행 투자금 3분의 1, 기후변화 프로젝트에 투입

2016-04-08

iati

세계은행 본사.ⓒ게티이미지/이매진스 photo@focus.kr

세계 최대의 공적자금을 운용하는 세계은행이 개발도상국 기후 변화 프로젝트에 투자의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세계은행은 산하 투자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의 기후 변화 투자액을 현재 22억 달러(약 2조5000억원)에서 35억 달러(약 4조300억원)까지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투자금의 2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7일(현지시간)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의 빈곤을 완화하기 위한 '기후변화 액션 플랜’ 보고서에서 산하 투자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의 기후 변화 투자액을 현재 22억 달러(약 2조5000억원)에서 35억 달러(약 4조300억원)까지 늘린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금의 2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유지 포커스 뉴스 기자 sdyouji@focus.kr
기사바로가기
 

4. 일본 사상 최대 992조원 예산안 국회 최종통과

2016-03-29

iati

992조원에 달하는 일본 사상 최대의 예산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해 성립됐다.
3월 29일 NHK에 따르면 일본 참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일반회계 세출 총액이 96조7218억엔(약 991조8143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016회계연도(2016년4월~2017년3월) 예산안을 찬성 다수로 통과시켰다.

국종환 뉴스1 기자 jhkuk@news1.kr 기사바로가기
 

5. 아시아개발은행(ADB), 2019년 베트남 지원 중단

2016-04-04

iati

아시아개발은행(ADB) 베트남 지역국장 Eric Sidgwick에 따르면 ADB는 내년 7월로 예정된 WB의 IDA 중단에 이어 2019년 1월부로 베트남 내 ODA를 중단할 계획이다.

최근 발간된 '2016 아시아개발전망'에서 Sidgwick 국장은 “베트남은 현재 ADB로부터 일반재원 ‘OCR’, 아시아개발기금 ‘ADF’ 등 2가지 유형의 지원을 받고 있다”며, “ADF는 OCR 자격 국가들보다 낙후된 국가를 대상으로 제공된다”고 전했다.

ADF 수원국이 되려면 1인당 GNI, 신용도 등 수많은 기준을 충족시켜야하는데, 베트남은 이미 2010년 GNI 기준치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베트남 소식통은 “현재 국제금리가 낮기 때문에 ADF 실질금리는 OCR보다 다소 높지만 만기일은 더 길다”며, “ADF는 여전히 베트남에게 ADB로부터 받을 수 있는 좋은 혜택”이라고 전했다.

뒤이어 “베트남에게 ADF를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베트남의 현 위치와 향후 전망을 기반으로 평가돼야만 한다”면서도, “언젠가는 베트남을 ADF를 졸업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준희 엔지니어링 데일리 기자 jhlee@engdaily.com 기사바로가기
 

6. 농촌진흥청, 세네갈 땅콩 등 생산성 높여 농가소득 UP

2016-04-17

iati

농촌진흥청의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이 농업 의존도가 높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해 아프리카 지역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마을운동과의 연계를 통해 아프리카에 ‘한류’ 바람을 일으킨다는 방침이다.

우선 농촌진흥청은 서아프리카 세네갈에서 땅콩 연구사업을 벌여 세네갈의 땅콩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땅콩은 세네갈 전체 경지면적의 44.7%, 생산액의 32.5%를 차지하는 주요 소득작물이지만 단위면적당 수확량은 900㎏/㏊로 세계 평균인 1.68톤/㏊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에 KOPIA 세네갈 센터는 땅콩에 대한 적정 비료량을 구명해 꼬투리 수율을 약 1.5배, 줄기 수율은 약 1.2배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에서 찾아낸 두 종류의 근류곰팡이를 접종시켜 땅콩의 꼬투리 수와 무게, 엽록소 함량을 대폭 증가시켰다. 이 같은 성과는 세네갈 국영방송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재용 서울경제 기자 jylee@sedaily.com 기사바로가기
 

7. 전북도, 우즈벡에 농기계 연구개발센터 조성

2016-04-15

iati

전북도가 우즈베키스탄의 농업 발전과 국산 농기계의 수출 교두보 확보 등을 위해 현지에 농기계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한다.

전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즈베키스탄 농기계 R&D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농업 비중이 20% 이상인 우즈벡은 면화수확에 필요한 농기계와 노동 인력이 부족해 2014년 한국에 농기계 R&D 센터 조성을 요청했고 전북도는 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동양물산 등과 함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내 관련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인철 연합뉴스 기자 ichong@yna.co.kr 기사바로가기
 

8. 한경대 ‘국제 농촌개발 전문가 양성’입교식

2016-03-02

iati

국립한경대학교는 3월 2일 대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 공사 재직 및 퇴직 예정 직원 24명을 대상으로 ‘국제 농촌개발사업 전문가 양성 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농어촌공사 직원은 오는 12월 말까지 10개월간 교육 이수 후 개발도상국에 파견되어 한국의 농촌개발과 관련된 계획, 설계, 시행, 관리 등의 다양한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한경대는 지난 2010년부터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을 설치하고 KOICA,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ODA(공적개발원조사업) 실시 및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시행하는 등 농촌개발 국제 전문가 양성에 주력해왔다.

오원석기자 ows@kgnews.co.kr 기사바로가기
 

9. 세계수산대학에 거는 기대

2016-04-12

iati 김성진 전 한경대 총장 기고

정부는 지난 2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대학의 국내 유치 후보도시로 부산시를 선정하고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세계수산대학은 수산분야 국제 전문인력과 지도자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한국 정부가 설립을 제안하고 국내 유치를 추진하는 유엔 산하 국제공인 교육기관이다.

여기서는 개발도상국 인재들에게 수산정책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분야 국제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국제적 명성을 지닌 교수진으로 연간 석·박사과정 100명을 교육하게 되며, 스웨덴 말뫼시에 소재한 국제해사기구(IMO)의 세계해사대학에 이어 해양수산 분야에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기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적 고급인력을 국내에서 교육함으로써 해당국 정책을 주도하는 친한국 인사를 배출하는 등 교육을 통한 '안방 공적개발원조(ODA)'를 실현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세계 각국 수산정책 리더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이 세계적인 수산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산업 및 전후방 연관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고용창출 효과도 커서 양식 및 원양산업 활성화 등 미래 수산업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은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

저작권자 파이낸셜 뉴스 기사바로가기
맨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