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P 활동 브리핑

2017 KAPEX 네팔 사전 타당성 조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CIAP) 김종선 부연구위원과 최은지 연구원은 2017년도 농정성과 확산사업(KAPEX)의 대상국으로 선정된 네팔의 현지 사전 타당성 조사를 위해 사업 담당부서 및 관련 기관들과 정책협의를 실시했다. 이번 진행한 정책협의와 현지실사를 통해 네팔 농업개발부가 제출한 사업요청서에 명시된 요청 주제의 적정성 검토 후 사업 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네팔 일반 농업 현황 및 문제점 파악

 

네팔은 국민의 6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업이 GDP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쌀, 옥수수, 밀, 감자, 가축, 원예작물을 주로 생산하고 있고, 식량의 자급자족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평원 수준의 농지가 있다.
네팔은 이모작도 가능한 기후를 가져서 농업조건은 좋지만, 대부분의 농가가 0.5헥타르 이하의 소규모의 자급농업이 주를 이룬다는 점과 전기부족과 같은 미흡한 유통구조로 인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손실되는 수확량이 많다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전기부족은 중간 손실에 큰 장애물로 보인다.


 
- KOICA 네팔사무소 소장, 농업전문관, 주 네팔 대한민국 대사 면담

CIAP의 연구원은 KOICA 네팔사무소와 주 네팔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하여 네팔과의 협력 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네팔의 일반 농업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KOICA 네팔사무소 소장은 네팔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실질적으로 생산성 있는 사업성과가 도출되도록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가 있음을 밝혔다.



- 농산물 유통 현황 조사

<카트만두 채소시장>


현지 실사 조사를 위해 네팔 최대의 채소시장인 깔리마티 마자르(채소시장) 방문하여 농산물 유통 현황 및 생산물의 품질과 수입 농산물 현황을 살펴보았다,

 

KAPEX 사업을 위한 카운터파트 협의

 
 
- 네팔 농업개발부(MoAD) 방문

네팔 농업개발부(MoAD) 방문하여 KAPEX 사업의 배경, 목적, 사업추진절차, 사업 구성 등 전반적인 사업 설명과 2013년부터 2015년도의 사업 사례를 소개 후, 네팔 농업개발부가 KAPEX 사업주제로 구상 중인 주제 중 하나인 농산물검역(phytosanitary)제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네팔 ‘농업전략서’에서 농산물검역제도 개선을 통해 수출을 제고하고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이 언급되어 있기 때문에 국제표준 및 규정에 맞춘 과일과 채소의 위생수준과 사용가능한 살충제 조건을 만드는 등의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 네팔 농업연구위원회(NARC) 방문

농업연구위원회(NARC)는 한국 농촌진흥청과 AFACI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의 KAPEX 사업의 연구 부분에 참여하여 문제점 분석과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농업연구위원회(NARC)는 농업 일반현황 및 주요 작목별 연구, 농업정책 및 전략 수립 지원을 담당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61개 사무소와 1,800여명의 직원이 있다.
현지 협의에서 농업연구위원회는 네팔의 상황을 고려해봤을 때 도입 가능한 한국의 농업 강점 분야에 대한 소개를 요청했으며, CJAP은 유통(marketing), 협동조합(farmers organization), 농촌지도(agricultural extension)를 제안했다. 이 중 NARC측은 농촌지도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음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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