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dzinsky A, Kosiborod M, Tang F, McGuire DK, Spertus JA, Beltrame JF, Jang JS, Goyal A, Butala NM, Yeh RW, Arnold SV. Residual Angina After Elective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in Patients With Diabetes Mellitus. Circ Cardiovasc Qual Outcomes. 2017;10:e003553.
배경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당뇨병을 가진 안정형 협심증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협심증 증상의 발현이 적고 무증상 허혈 환자가 더 많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계획된 심혈관중재술 후 당뇨 환자와 비당뇨 환자에서의 협심증 부담에 대해서 최근에 조사된 바는 없다.
방법
미국내 심혈관중재술 등록연구에 포함된 10개의 기관에서 계획된 심혈관중재술 후 1개월, 6개월 째 Seattle Angina Questionnaire (SAQ) angina frequency score (range, 0–100, higher=better) 를 이용해서 협심증 증상을 평가하였다. 또한 퇴원 시 항협심증제 처방률을 조사하였다. 치료 후 1년에 걸친 당뇨병과 협심증과의 독립적인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다변량 반복측정 포아송 모델을 사용하였다.
결과
2009년에서 2011년까지 미국의 10개 중재시술기관에서 3,299명의 환자가 OPS/PRISM 연구에 등록되었다. 급성관동맥증후군, 응급심혈관중재술 시행환자를 제외한 총 1,080명의 계획된 심혈관중재술 시행 환자가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으며 (평균연령 65세, 남성 74.7%) 34%의 환자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었다. 기저 및 각각의 방문 시 당뇨병환자와 비당뇨 환자에서의 협심증 발현 및 중증도는 동등하였다.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심혈관중재술 4주 후 당뇨병의 유무에 관계 없이 매일 또는 1주일 이내 협심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비율이 1/3에 달했다 (37.1%, vs. 36.2%, P=0.952). 또한 당뇨병 환자의 경우 퇴원 시 칼슘통로차단제 (27.9% vs. 20.9%, P=0.01) 및 지속성 나이트레이트제제 (32.8% vs. 25.5%, P=0.01)를 더 많이 처방 받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시술 1개월 후 약 24%의 환자가 잔여협심증을 호소하였으며 (27.7% vs. 21.9%) 이러한 환자들에서 당뇨병의 유무에 관계없이 재입원률이 높았다 (그림 2). 다변량 반복측정 모델에서 협심증의 위험도는 심혈관중재술 후 1년간 당뇨병 환자와 비당뇨 환자에서 같음을 보여주었다 (비교위험도 1.04, 범위 0.80–1.36).
결론
당뇨병을 가진 안정형 협심증 환자에서 협심증 부담은 퇴원 시 더 많은 항협심제를 처방받음에도 불구하고 당뇨병이 없는 환자와 동일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당뇨병환자는 무증상허혈로 인해 혐심증 증상이 더 적다는 일반적 지식과 다르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심혈관중재술 후 잔여협심증을 보이는 경우 재입원의 위험이 당뇨병의 유무에 관계없이 높음을 보여주어 잔여협심증 증상이 임상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