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 Paper / 안정형 협심증에서 관상동맥 컴퓨터 단층촬영을 사용하는 것의 예후

Research & Paper

안정형 협심증에서 관상동맥 컴퓨터 단층촬영을 사용하는 것의 예후
Adamson, P. D., Williams, M. C., Dweck, M. R et al, Guiding Therapy by Coronary CT Angiography
Improves Outcomes in Patients With Stable Chest Pain. JACC 2019 74(16), 2058–2070.



이대서울병원 신상훈

SCOT-HEART (Scottish COmputed Tomography of the HEART Trial) 연구는 안정형 흉통 환자에서 관상동맥 컴퓨터 단층촬영을 사용한 경우 관상동맥질환이나 비치명적 심근경색에 의한 사망률(primary endpoint)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인 연구였다. 이 연구를 5년간 추적 관찰하여 최근 데이터를 발표하였다.

SCOT-HEART 연구는 open-label trial로 4,146명의 참가자를 두 군으로 나누어 표준치료를 받은 군과 표준치료 + 관상동맥 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한 군으로 무작위 배정을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환자의 증상이나 진단, 관상동맥 재관류와 약물치료에 따른 primary endpoint를 확인하였다.

관상동맥 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한 환자에서 1년내에 재관류 시술을 받는 경우가 더 많았다. (hazard ratio [HR]: 1.21; 95% CI: 1.01 to 1.46; p = 0.042) 하지만 이런 경향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역전되어 표준치료를 받은 군에서 더 많은 재관류 시술을 받았다. (HR: 0.59; 95% CI: 0.38 to 0.90; p = 0.015)

 

Figure 1. 표준치료를 받은 군(Red)과 관상동맥 컴퓨터 단층촬영을 추가로 시행한 군(Blue)에서 재관류 시술의 빈도

 

관상동맥 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한 환자군에서 더 많은 항혈소판제와 스타틴을 사용하였고 이러한 변화는 5년동안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항혈소판제의 경우 표준요법으로 치료한 군에서는 48%에서 1년째에 41%로 떨어졌으나 관상동맥 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한 환자군에서는 49%에서 1년째에 52%로 증가하였다. 스타틴의 사용은 양군에서 모두 증가하였으나 관상동맥 컴퓨터 단층촬영군에서 그 빈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standard care: 43% to 50%; coronary CTA: 44% to 59%; p < 0.001 for both groups).

 
 

결론적으로 관상동맥 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한 군에서 일관적으로 예후가 좋게 나타났으며, 이런 결과가 나타난 메커니즘은 관상동맥 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한 환자에서 더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이라고 본다.

 
Reference

1) The SCOT-HEART Investigators. CT coronary angiography in patients with suspected angina due to coronary heart disease (SCOT-HEART): an open-label, parallel-group, multicentre trial. Lan- cet 2015;385:238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