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기계공학과 김형수
혈액(血液)은 몸 안의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세포의 신진대사에 의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회수하여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체액이다. 혈액은 크게 혈장,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가 붉은 색인 것은 적혈구 안의 철분이 산소와 결합하여 붉은 색을 띈다. 혈액의 구성성분은 색깔만 결정 짓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건강상태 및 나이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미세유체기술 (Microfluidics Technology)을 이용하여 피 한두 방울로 환자의 질환을 진단하는 시대가 눈 앞에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