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Y12 Inhibitor Monotherapy vs. Dual Antiplatelet Therapy in Patients Undergoing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 SMART-CHOICE

우리나라의 스텐트 시술 환자에서 3개월 DAPT는 혈전성 합병증 방지에 효과적일까?
김원/경희의대

배경

1년이상의 장기간의 이중항혈소판요법 (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은 혈전성 합병증의예방에는 효과적이나, 출혈의 부작용을 증가셔 적절한 DAPT 의 지속기간은 명확하지 않다. PCI를 시행한 환자에서 3개월 DAPT + 9개월 P2Y12 억제제 단독치료가 12개월 DAPT에 비해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한다.

연구디자인

3개월 DAPT (n = 1,495) 와 12개월 DAPT (n = 1,498) 로 무작위 배정하였다. 연구기간은 12개월, PCI를 시행한 연속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MI 과거력 환자는 4%, 시술당시 ACS 환자는 58%, LAD 병변 62%, 석회화 병변 15%, 분지부 13%, 혈관내초음파 사용이 26% 이었다.

주요결과

12개월째 주요심장사건 (사망, MI, or stroke) 은 각각 2.9% vs. 2.5% (p=0.46), 모든 사망 1.4% vs. 1.2%, (p = 0.61), MI: 0.8% vs. 1.2%, (p = 0.28) 로 차이가 없었다. 출혈에서 BARC (Bleeding Academic Research Consortium) 2-5 출혈은 2.0% vs. 3.4%, (p = 0.02)로서 12개월 DAPT군에서 많았다.

임상적 함의

이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수행된 다기관 연구이다. 결과는 3개월의 DAPT가 12개월의 DAPT보다 주요심장사건에서 열등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주목할점은, DES를 시술하는 모든 All-comer 환자가 포함되었고, ACS 환자도 58%가 포함되었고, 3개월이후에 아스피린이 아닌 P2Y12 억제제가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PCI 후에 항혈소판제 사용 기간과 선택약제에서 새로운 시사점을 던져주는 연구이다. 그러나, 3개월 DAPT군의 10% 가까운 환자들이 12개월까지 아스피린을 유지하고 있었고, ACS군과 그렇지않은 군에서 DAPT 지속에 따른 임상차이가 없어서 selection bias 를 보인 한계점이 있다.

유사한 디자인의 STOPDAPT-2 연구가 동시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1개월 DAPT + 11개월 clopidogrel 단독치료가 12개월 DAPT에 비해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일차종결점은 사망, 뇌졸중, MI 및 출혈, 스텐트혈전증의 전체 이득이었다. 결과는 1개월 DAPT가 열등하지 않음을 입증하였고, 주요하게 출혈을 줄였다. 특이하게, 모든 환자에서 IVUS가 수행되어 스텐트 혈전증을 줄이는 요인이 되었다.

결국, 최근의 3세대 DES 가 나온 이후 단기간 DAPT 연구들이 장기간 DAPT 에 비해 열등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상이한 결과도 많다, 환자 특성, 시술 요인, 스텐튼 시술 복잡도에 따른 개개인의 맞춤치료가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