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학회는 심혈관질환의 일차예방을 위한 치료지침을 새롭게 발표하였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금까지의 가이드라인, 연구결과, 전문가 합의안등을 모두 망라하여 총정리하였다. 일차예방을 위한 테마를 9개로 나누고, 각각에 대해 최근의 연구결과를 반영하고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상세하고 구체적인 권고를 하고있다. 기존에 발표된 ASCVD 위험도 분석을 충실히 시행할 것을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
이번 지침의 핵심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Fig 1).
생애 전주기에 걸쳐 생활습관개선을 꾸준히 하여야한다
가이드라인의 준비위원장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전략은 심장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평생동안 몸에 체득하여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80% 이상의 심장병은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어떠한 치료법도 이것을 따라올 수 없다”라고 심장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 강하게 언급하고 있다.
40세 이상은 ASCVD 위험도 분석을 충실히 시행하자.
40세 이상의 성인은 무증상이라도 심혈관질환의 위험도 평가를 꼭 하도록 하고 있고, 약물치료를 시작하기전에 임상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건강식이 및 체중 조절이 중요하다
야채, 채소, 과일, 콩류, 견과류, 식물성 및 동물성 단백, 등푸른 생선등의 섭취를 권장하고, 붉은색 고기, 트랜스지방, 가공된 육류등의 섭취는 줄일 것을 권고한다. 비만과 과체중은 심장병의 위험을 올린다. 최초 체중의 5% 이상의 감량은 혈압, 지질, 혈당을 개선시킬 수 있다.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권장한다.
적어도 1주에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 (활동적 걷기, 자전거 타기, 사교댄스, 활동적인 요가, 가벼운 수영 등) 이나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조깅, 런닝, 역동적 자전거, 테니스, 수영 등)을 권장한다.
당뇨 환자에 대하여.
생활습관개선은 매우 중요하다. 심혈관질환을 줄이기 위한 일차 약제는 Metformin 제재이다. 당화혈색소 목표는 6.5-7%이다. 이차약제는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SGLT-2) 억제재와 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GLP-1R) 촉진제이다.
고지혈증, 고혈압에 대하여
LDL 콜레스테롤 190 mg/dL 이상이거나, 40-75세 이상의 당뇨병, 위험도가 증가된 성인은 적즉적인 스타틴 치료가 필요하며, 이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여야 한다. 고혈압은 2018년도 고혈압 가이드라인대로 <130/80mmHg를 목표로 치료되어야 한다고 재강조 한다.
금연은 강하게 권장된다.
아스피린
최근의 연구결과는 일차예방을 위한 아스피린의 기본(routine)적 사용은 하지 않도록 권장한다. 왜냐하면, 출혈, 특히 소화기계 출혈의 증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차예방을 위한 저용량 아스피린 사용은 다음과 같이 권고된다. 40-70세에서 출혈 위험이 높지 않은 고위험 환자, 70세 이상에서는 기본적(routine)인 사용은 권장되지 않으며, 어떤 연령에서도 출혈 위험이 높으면 권고되지 않는다.
Fig 1. 미국 심장병학회 심혈관질환 일차예방 가이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