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 Health (KAMIR-NIH). Korean Circ J. 2020 Mar;50(3):220-233
S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STEMI) 환자 중 50%이상이 non-infarct-related artery(IRA)가 1개이상 동반된 다발성관상동맥질환(multi-vessel coronary artery disease, MVCD)이며,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시 non-culprit lesion에 대한 치료는 complete revascularization이 incomplete revascularization보다 효과적이라고는 알려져 있지만 언제가 좋은가는 이전부터 논의가 있었습니다.
2017년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ESC)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MVCD의 STEMI환자에서 PCI시 non-IRA에 대한 치료는 퇴원 전에 고려해야 된다고 되어있으며(Class IIa, A), cardiogenic shock이 동반되었다면 index procedure로 고려해야 된다고 되어있습니다. (Class IIa, C) 그 외 몇몇 연구에서 MVCD의 PCI시 single-staged PCI(SS PCI)보다는 multi-staged PCI(MS PCI)가 더 나은 결과를 보인다고 되어있지만, 대규모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저자들은 MVCD의 STEMI환자에서 입원하여 시행한 SS PCI와 MS PCI의 치료효과를 Korea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National Institutes of Health(NIH) 데이터로 분석하였습니다.
KAMIR-NIH(2011~2015년)에 등록된 6300명의 STEMI환자에서 complete revascularization을시행한 MVCD의 STEMI환자 606명을 분석하였습니다. 이들 중 SS PCI는 254명(42%), MC PCI는 352명(58%)으로 1-year clinical outcomes을 비교하였습니다.
다변량 콕스 회기분석에서 MS PCI환자에서 1-year all-cause mortality가 SS PCI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습니다. (Adjusted HR, 0.42; 95% CI, 0.19-0.92; p=0.030) Subgroup analysis에서는 cardiogenic shock(HR, 4.6; 95% CI, 1.54-13.77; P=0.006), age ≥ 65 years(HR, 4.00; 95% CI, 1.67-9.58, p=0.002), Killip class III/IV(HR, 1.10-718; p=0.008), creatinine clearance ≤ 60mL/min(HR, 2.81; 95% CI, 1.10-7.18; p=0.031)인 고위험군에서 특히 MS PCI군이 all-cause mortality가 유의하게 낮았습니다. 또한 이들의 특성이 매우 다양하여 시행한 성향점수 매칭에서도 MS PCI군의 주요심혈관 사건이 유의하게 낮았습니다. (Adjusted HR, 0.48; 95% CI, 0.24-0.96; p=0.038)
[그림 1] The Kaplan-Meier curves for cumulative event rates of all-cause mortality (A), cardiac death (B) and MACE (C)
[표 1] One-year clinical outcomes in all patients
[그림 2] Subgroups analysis for all-cause mortality.
본 연구는 다발성관상동맥질환이 동반된 STEMI환자의 PCI에서 MS PCI가 SS PCI에 비해 1-year clinical outcomes이 더 좋으며, 이는 실제 임상에서 고위험군(심인성쇼크, 고령, 만성신부전, Killip III/IV)에서 non-IRA의 MS PCI 전략은 환자의 예후를 개선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분석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