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우리 삶이 COVID-19에 심각한 영향을 받기 시작한지 사계절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공포를 넘어 공황에 가까웠으나 잘 극복해 가고 있는 이면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뿐 아니라 ‘워크 스루’ 방식의 검사도 일조를 했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워크 스루’ 방식의 검사 장치를 처음 고안해 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 병원이 된다’는 비전과 상통하는 일례는 심장혈관센터의 운영에도 녹아있습니다. 쟁쟁한 대학병원이 즐비한 서울에서 비대학 민간 종합병원이 기본기와 혁신으로 정면 승부하여 환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환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며 눈에 띄는 양적, 질정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저희 병원 Cath. Lab.은 2013년 증축과 함께 신설되어 2018년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이 되었습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안전한 cath. Lab.을 만들기 위해서는 양적 성장이 필수적이었습니다. 3명의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의 (윤성보, 최규영, 최원호)가 근무 중이고 9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4명의 중환자의학과 전문의와 함께하고 있어 365일 24시간 응급콜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인력의 양적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한편 75명의 진료부 스텝, 특히 감염내과, 류마티스내과등도 개설되어 있어 대학병원 못지 않은 전문적인 다학제 진료가 가능한 구조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3층 Cath. Lab.에는 2대의 혈관조영기 (siemens, monoplane 1대, biplane 1대)가 있고 중재시술 영상의학과 및 신경외과와 기계 및 인력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하 수술실에는 소화기내과와 공유하고 있는 혈관조영기(shimadzu)가 있고 하이브리드수술이 가능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4명의 간호사, 4명의 방사선사가 근무하며 숙련도에 따라 2~3명씩 24시간 콜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관상동맥 성형술, 말초동맥 성형술, 구조심질환에 대한 치료 및 영구형 심박동기 이식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동맥내 풍선펌프 (IABP)와 함께 체외순환 막형 산화요법 (ECMO, maquet)의 도입과 교육, 응급상황에 전원이 가능한 인근 대학병원과의 협력과 연계를 통해 보다 안전한 시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순환기 내과 자체적으로 primary aldosteronism 확진이 가능하고 adrenal vein sampling은 중재시술 영상의학과와 협업하고 있어 laparoscopic adrenalectomy 증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서울 서남부 심장지킴이이자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의 일원으로서 보다 수준 높은 진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