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7 No.1
KSIC Newsletter
Published by Korean Society of Interventional Cardiology

January 2021
Research Highlights #2

심혈관 고위험군 고지질혈증을
동반한 한국인에서
알리로쿠멥의 효용성과 안정성

Efficacy and safety of alirocumab in Korean patients with hypercholesterolemia and high cardiovascular risk: subanalysis of the ODYSSEY-KT study. Chang-Wook Nam, Dong-Soo Kim, Jianyong Li, Marie T. Baccara-Dinet, Ivy Li, Ji-Hyun Kim, and Chong-Jin Kim. Korean J Intern Med 2019;34:1252-1262.

남창욱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연구배경 : 알리로쿠멥(alirocumab)은 하위실리신/케신 유형 9 전단백질 전환효소(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 PCSK9)에 대한 완전인간 단일클론항체(fully human m onoclonal antibody)로 고지질혈증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나 한국인에서의 치료 효과와 안정성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ODYSSEY-KT연구 참여자 중 한국인에서 이에 따른 분석을 보고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ODYSSEY-KT연구는 심혈관 고위험군 고지질혈증 환자에서 최대허용 스타틴치료 및 기타 지질조절치료에도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의 치료목표치를 도달하지 못한 환자 83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방식으로 알리로쿠멥 또는 위약을 매2주 75mg 비하주사 후, 12주에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150mg으로 증량하여 24주째 LDL-C의 감소를 비교하였다(그림 1).
[그림 1] 연구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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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 알리로쿠멥군에서 24주째 LDL-C이 기저치에 비해 65.7% 감소를 보여 위약군 11.1% 증가에 비해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고, 92%의 환자에서 LDL-C<70mg/dl를 도달하여 위약군 12.7%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나타냈다(그림 2).
뿐만 아니라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비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총콜레스테롤, 지단맥 (a), 아포지단백 B 등도 위약군에 비해 유의하게 호전되었다(그림 3).
2회이상 LDL-C<25mg/dl 인 경우는 37.5%에서 관찰되었고,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 보고는 위약군에서 51.2%, 알리로쿠멥군에서 45%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이로 인한 치료 중단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림 2] 기저치 대비 24주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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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알리로쿠멥 24주 치료 후 다양한 지단백 관련 요소들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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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알리로쿠멥은 한국인의 고지질혈증 치료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LDL-C 및 다양한 지단백을 조절할 수 있었으며 안정성 또한 위약군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심혈관계 고위험군 환자에서 고지질혈증의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겠다.